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통업계 채용 풍속도.. AI서류 심사부터 탈스펙 확대까지

기사입력 : 2018년09월05일 06:26

최종수정 : 2018년09월05일 07: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롯데·CJ·현대百, 5일부터 하반기 채용 시작
AI 서류 심사 평가 도입 늘어...직무 연계 평가 강화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롯데와 CJ 등 그룹이 오는 5일부터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서면서 올 하반기 유통업계 채용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 업체들은 우수한 인재 영입을 위한 다양한 채용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하반기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등 45개사에서 신입 공채 800명, 동계 인턴 300명 등 총 1100명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채용은 전년 보다 200명 가량 줄어든 규모다.

롯데그룹은 올 하반기부터 전 계열사 서류전형 심사에 AI(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AI시스템은 지원자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지를 판별하는 ‘필요인재부합도 분석’과 표절 여부를 판단하는 ‘표절 분석’ 등을 평가한다.

다만 회사 측은 아직 AI시스템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필요인재부합도’ 심사 결과는 참고 자료로만 활용할 예정이며 기존 서류전형 평가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 선발하는 ‘롯데 스펙태클 채용’은 내달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채용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와 관련된 과제 수행이나 발표 등 방식으로만 선발한다.

롯데 2018 하반기 공개채용 포스터. [사진=롯데]

CJ그룹도 같은 날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주요 계열사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채용 인원은 500여 명 규모다.

CJ그룹은 서류 접수에 AI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업계 최초로 AI챗봇 서비스를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 입사 지원자들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에 CJ지원자 도우미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24시간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사진=CJ그룹]

올해 하반기 채용 인원을 전년도에 비해 50% 이상 늘린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달부터 채용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하반기 1800 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일반 신입공개 채용과 달리 캠퍼스 채용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채용은 캠퍼스 리쿠르팅(현장 면접), 캠퍼스 리퀘스트(학교 추천), 워너비 패셔니스타(서류 접수) 3가지 방법으로 채용한다.

특히 ‘워너비 패셔니스타’ 전형은 특정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 출신의 지원자들에게 입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서류 전형이다. 이는 학교, 학점, 어학성적 등을 서류 심사에 반영하지 않는 탈스펙 전형으로 자기소개서와 본인 소개 영상 등을 통해 심사한다. 또한 면접에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였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 환경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우수 인재를 뽑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면서 “다만 올해 각종 규제 등 이슈로 대부분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확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