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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대화 재개에 세계증시↑...등급 강등에 터키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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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대화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20일 세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터키 등급 강등과 터키 주재 미국 대사관 총격 사건으로 터키 리라화는 다시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가 0.7% 상승하며,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0.3% 상승하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주 터키발 리스크로 기록했던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

이달 말 미국과 중국이 상대에게 16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실제로 부과하기 직전 양국 간 차관급 무역대화가 개최된다.

아시아 증시도 미중 무역대화를 호재로 소화하며,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했다.

상하이 증시의 블루칩 지수가 1% 넘게 급등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1.4%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0.3% 상승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다소 미지근하다.

데이비드 매든 CMC마켓츠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는 “협상이 재개되는 것 뿐, 결과는 담보할 수 없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주식과 위안화가 하락한 만큼 중국이 더 수용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터키 리라는 미달러당 6리라를 돌파하며, 가치가 1.8% 가까이 추락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국제적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이미 투기등급인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을 한층 강등하면서 부도위험 지표인 터키 신용부도스와프(CDS)가 급등했다.

게다가 이날 오전 터키 수도 앙카라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안 그래도 위태로운 미국과 터키 간 관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됐다.

미 1달러당 터키 리라화 환율 1개월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중앙은행 관계자들의 입에 몰려 있다.

오는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8월 의사록이 공개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입안자들은 긍정적 경제 전망과 추가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국의 중앙은행 고위 관계자들과 경제학자들의 연례 모임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중앙은행 수장들은 낮은 물가 및 임금 상승률과 저조한 생산성 증가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비라지 파텔 ING 외환전략가는 “연준이 신흥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인정하는지, 더 나아가 연준의 정책 시그널이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에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하는지가 잭슨홀 심포지엄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날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2% 가량 상승하고 있으며, 엔 대비로도 최근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 대비 하락 중이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주 2017년 5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한 후 이날 온스당 1188.84달러로 0.3% 가량 반등 중이다. 지난주에는 1159.96달러로 1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주 간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 중이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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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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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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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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