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시안 게임 야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LG 트윈스의 좌완 선발 차우찬,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 SK 와이번스 거포 최정이 25일 한꺼번에 1군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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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차우찬, NC 다이노스의 박민우, SK 와이번스의 최정이 25일 한꺼번에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 각 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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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차우찬이 왼쪽 고관절 통증을 안고 있어 1군에서 제외하게 됐다"고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차우찬은 지난 24일 삼성전에서 4.2이닝동안 6실점으로 저조, 시즌 8패(7승)째를 당했다. 통증으로 인해 공을 제대로 뿌리지 못하는 차우찬은 4경기를 치르면서 승리 없이 3패(28실점)째를 당했다.
박민우는 왼쪽 허벅지 근육 경직을 호소하고 있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감독 대행은 있는 박민우에 대해 “휴식 차원이다. 열흘간 쉬며 치료에 전념하라고 했다. 전력 질주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정상적인 플레이가 의문시된다.
최정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회복까지는 최소 3주가 걸린다. 최정은 지난 24일 두산전 서 홈으로 내달리다 부상을 당했다. SK 와이번스는 “더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은 최정에 대해 “진단 결과와 치료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부상 선수 교체의 경우 대한체육회에 진단서를 제출한 뒤 아시아야구연맹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하며, 예비 엔트리 내에서만 교체가 가능하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은 8월18일 공식 소집후 훈련에 돌입한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