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의도 SNS 톡톡] 노회찬 애도 물결...박영선 "정치가 뭐길래 그리 가십니까"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5:29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5:48

박지원 "저도 패닉상태...청문회 이어가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23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사망소식에 정치인들이 SNS를 통해 잇따라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회찬. 정치가 뭐길래 그리 가십니까"라며 "우리 세대의 정치명인 한 분이 떠나셨다. 큰 충격이고 참 가슴이 아프다. 이제 편히 쉬시라"고 애도했다.

<사진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박범계 민주당도 페이스북에 "아! 노회찬. 삼가 무어라 비통한 심정을 표할 수가 없다"며 "실수하지 않고, 비난할 것 없는 사람이 울림을 갖는 것은 아닌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이게 웬 청천벽력! 노회찬 의원 뉴스에 가슴이 먹먹하다"며 "온갖 양심없는 사람들이 큰소리 치면서 사는데, 이 시대의 양심적 인사가 세상을 등졌다. 충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늘 진보정치를 위해 노력하셨고 매사 열심이셨던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빈다. 벽력같은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노 의원과 경기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긴 세월을 같이 해온 동반자, 친구의 비보를 접했다"며 애통해했다.

이 의원은 이어 "까까머리 고등학생 시절 그를 처음 만났다"며 "함께 '창작과 비평'을 읽고 데모를 했다"고 노 의원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그러면서 "스무살부터 어느덧 육십살이 되는 동안 관계는 달라졌을지언정 한결 같이 만나왔다"며 "생각은 달라도 서로를 신뢰하는 좋은 벗이었다"고 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김선수 대법관 후보의 인사 청문회 도중 노 의원의 비보를 접했다. 박 의원은 "노회찬 의원의 소식을 전하고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노 대표의 인격상 무너져 내린 명예와 삶, 책임에 대해서 인내하기 어려움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 자신도 패닉상태, 솔직히 청문회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라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슬프다. 노회찬..."이라고 한 문장으로 슬픔을 드러냈다. 

<사진 =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페이스북>

경찰은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현관 쪽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함께, 가족, 특히 부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cha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