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통산3승 이소영 “최혜진은 감, 굉장한 친구”... KLPGA 전반기 최종전 우승

기사입력 : 2018년07월22일 20:43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06:56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서 최혜진 꺾고 시즌2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소영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소영(21·롯데)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메이플·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전반기 마지막 대회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마지막날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안았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3달만의 우승이자 KLPGA 통산 3승이다. 데뷔 3년차 이소영은 지난 2016년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첫 정상 감격을 맛봤다. 올해 시즌 2승은 장하나(26·BC카드), 최혜진(19·롯데)에 이어 이소영이 세번째다.

1타차로 정상에 오른 이소영은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으로 상금랭킹 5위(3억4114만원)와 함께 대상 포인트 순위도 6위로 끌어 올렸다.

이소영이 시즌 2승을 뜻하는 두 손가락으로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우승 확정후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이소영. [사진= KLPGA]
이소영은 최혜진(오른쪽) 등으로 부터 얼음 세리머니를 받았다. [사진= KLPGA]

2라운드에서 최혜진과 함께 11개의 버디로 코스레코드(61타)를 세운 이소영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뒤 후반 12번홀(파3)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승부를 가져왔다. 반면 최혜진은 이날 3언더파에 그쳐 배선우(24·삼천리)와 함께 공동 2위(17언더파 199타)로 마무리했다.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모두 1위인 최혜진은 김효주 이후 5년 만에 신인왕과 함께 타이틀 홀더를 노린다. ‘디펜딩 챔프’ 이정은(22·대방건설)은 공동 29위(8언더파 208타)에 머물렀다.

12번홀이 터닝포인트였다는 이소영은 경기후 공식 인터뷰에서 “루키 때 우승하고 작년에 잘 풀리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 시즌 초에 우승하고 더 열심히 하자고 했더니 잘 안 풀렸다. 사실 대회 시작 전에도 샷 감이나 느낌이 좋은 편이 아니었는데, 막상 대회 시작하니 감이 좋아져 라이프베스트도 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세 번째 우승에 대해 “사실 루키 때 달성한 첫 승은 아무것도 몰랐던 상태였고, 올 시즌 초에 우승할 때도 아무 생각 없이, 그리고 챔피언조가 아닌 조에서 쳐서 역전 우승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챔피언조 선두로 출발해 부담이 많이 되면서 긴장감이 커서 더 힘들었던 우승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최혜진과에 대해 그는 “대화했다 안 했다 했다. 사실 같은 소속사인 롯데 선수와 같이 잘 치자는 마음으로 말을 줄였다. 혜진이가 오늘 퍼트가 잘 안 떨어졌을때는 내가 다 아쉬웠다”며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쳤던 것 같다. 투 온 공략도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우승 세리머니에 대해 이소영은 “최혜진이 얼음물을 뿌리더라. 아이스버킷 챌린지하는 줄 알았다.혜진이는 굉장히 감이 좋은 친구다. 안 된다는 약한 소리를 계속 하지만 내가 봤을 때는 잘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잘 될 것 같은 선수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