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가성비 프리미엄' 버거플랜트, "3년 내 100개 매장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6월11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6월11일 14:01

신세계푸드, 코엑스 1층에 신규 버거 브랜드 오픈
"싸게 사와서 싸게 공급…기존 인프라 구축 활용"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맛있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습니다."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팀 팀장)

11일 신세계푸드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위치한 신규 버거 브랜드 매장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팀이 개발한 새로운 버거브랜드 명칭은 '버거플랜트'. 우선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위치한 버거플랜트 팝업스토어 매장 [사진=장봄이 기자]

프리미엄 버거를 표방하면서도 4000~6000원대 비교적 낮은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정세원 프랜차이즈팀 팀장은 이날 버거플랜트 매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세계푸드가 식자재 유통업체라는 특성이 있어 싸게 사오고 공급하는 방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쇠고기(호주산)뿐만 아니라 야채 빵 등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가맹점에도 싸게 공급하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거플랜트 버거의 특징 중 하나인 버터 번을 강조하며, "스펀지 도우 기법을 적용했다. (빵에서) 버터 느낌은 나지만 느끼하지 않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미리 선을 보였는데 모든 선수들이 좋아하는 버거였다"면서 "경쟁 업체(쉐이크쉑) 버거 수준의 번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매장 내에는 무인 주문시스템인 키오스크 2대가 설치돼 있었다. 다른 패스트푸드 전문점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제품을 주문하고 카드나 SSG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1층에 위치한 버거플랜트 팝업스토어 매장 [사진=장봄이 기자]

정 팀장은 "신세계푸드가 가진 플랫폼을 프랜차이즈 플랫폼 비즈니스로 접목시키는 게 사업 목표"라면서 "올해는 직영점으로만 오픈할 계획이지만, 내년부터는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3년 내에 1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목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원재료는 싸게 공급할 수 있는데 (가맹사업 시작 이전에) 점주들의 고생을 덜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매장에서 이용하는 패티 자동머신의 경우에도 가장 맛있는 시간과 온도를 찾는데 노력했고, 현재는 기계를 수입해서 쓰고 있지만 그 가격을 낮춰 가맹점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버거플랜트는 정 팀장이 맡은 세 번째 브랜드다. 그는 앞서 자니로켓과 오슬로 브랜드 론칭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자니로켓은 지난 2016년부터 신세계푸드가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제버거 브랜드다. 그는 "자니로켓과 버거플랜트의 고객층이 같더라도 다른 환경(상황)에서 먹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두 버거 브랜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인 메뉴 가격은 플랜트 세트가 4900원, 플랜트치즈 세트 5600원, 스페셜와사비 세트 5900원, 머쉬룸치즈 세트 6500원, 더블플랜트 세트 6900원 등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날 새로운 콘셉트를 접목시킨 '데블스도어' 5번째 매장과 프리미엄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의 첫 오프라인 매장도 함께 공개했다. 400석 규모의 데블스도어는 스포츠펍 콘셉트로 선보였으며, 쓰리트윈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기존 아이스크림 매장과 차별화를 위해 자체 생산한 베이커리 음료 등을 선보이는 동시에 팬케이크, 빙수, 쉐이크, 조각 케이크 등도 새롭게 출시해 고객 반응을 살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 F&B 전경 [사진=신세계푸드]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