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CNN·폭스뉴스·유니비전 간판 앵커 섭외…뉴스쇼 제작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6:37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6:37

"소셜네트워크상 가짜 뉴스 막고 광고 수입 올리기 위해 도입"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신유리 인턴기자 = 페이스북이 자사 뉴스 콘텐츠 질 개선을 위해 CNN, Fox News(폭스 뉴스), Univision(유니비전) 방송사와 손을 잡았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올해 안에 ▲CNN 앤더슨 쿠퍼 ▲Fox News 셰퍼드 스미스 ▲유니비전 호르헤 라모스 앵커가 진행하는 모바일 기반 뉴스 콘텐츠를 자체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이 CNN, 폭스 뉴스, 유니비전과 협력해 올해 안에 제공할 뉴스 콘텐츠 예시 [사진=페이스북]

페이스북이 방송사에 방송 제작비를 지불하면 각 방송사가 제작한 뉴스 콘텐츠는 페이스북 동영상 플랫폼인 ‘워치’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전달된다. 제작비는 페이스북이 부담하지만 편집권은 각 방송사가 가진다.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 상의 각종 낚시성 가짜 뉴스에 대응하고, 뉴스 영상을 통한 새로운 광고 수익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전직 CNN 앵커 출신이자 현 페이스북 글로벌 뉴스 파트너십 총괄자인 캠벨 브라운은 이번 페이스북의 뉴스 협력 제작에 대해 “우리는 좋은 품질의 뉴스를 생산하고 있고, 시청자들을 능숙하게 이끌어낼 줄 아는 다양한 파트너들을 집합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스 콘텐츠를 통해 거둔 광고 수익을 더 많은 뉴스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페이스북은 자사가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의 광고 수익을 뉴스 제공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쌓아두기만 해 잇따른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뉴스 프로그램으로 얻은 수익을 방송사와 공유하겠다는 페이스북의 이번 결정에 방송사 경영진들은 만족스러운 입장이다. 폭스 뉴스 수석 부사장인 제이슨 에리치는 “페이스북이 뉴스 제작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도움이 될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평가했다.

각 방송사의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쇼는 페이스북 고유의 콘텐츠로 올해 안에 각종 광고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로 미국의 종합미디어 그룹인 타임워너 산하의 CNN과 폭스뉴스, 유니비전은 각각의 뚜렷한 성격으로 다양한 시청자층에 어필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친트럼프적 성격을 가진 방송사이고, 유니비전은 히스패닉을 위한 미국 최대 스페인어 방송이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 워치에는 월트 디즈니 산하의 ABC 뉴스, 알라바마 미디어그룹, 웹사이트 ATTN과 마이크 등이 생산한 뉴스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뉴스쇼 콘텐츠에는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투표를 하거나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로써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사용자들의 양방 소통이 더욱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신유리 인턴기자 (shiny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