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권 반응]여야 "격식 없는 파격회담"...홍준표 대표,별도 기자회견 예고

기사입력 : 2018년05월27일 14:03

최종수정 : 2018년05월27일 14:13

민주당 "파격 그 이상...꺼져가던 평화 불씨 되살렸다"
민주평화당 "북미 간 '줄다리기'는 피로감만 커질 뿐"
바른미래당 "격식 없이 열릴 수 있다는 사례 만들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5.26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여야는 모두 "격식없는 파격 회담"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한반도 평화를 향한 의지와 신뢰를 재확인한 파격적인 남북정상회담"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파격적 형식 그 이상...꺼져가던 평화의 불씨 되살렸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27일 인천터미널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시청하고 있다. 2018.05.25 yooksa@newspim.com

백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남북 정상회담은 파격적 형식 그 이상의 내용적 성과를 도출했다"면서 "특히, 북미정상회담의 추진 과정에서 야기된 오해와 갈등 등으로 시계제로인 상황을 직면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노력으로 꺼져가던 평화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남북미 정상의 의지, 북미정상회담을 바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뜻을 명확히 확인한 만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본격적인 탄력이 붙었다고 평가한다"며 "한반도 평화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공조와 협력이 절실하다.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행보에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바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북미 간 '줄다리기'는 소모적이고 피로감만 커질 뿐"

민주평화당도 "북미 정상회담의 튼튼한 징검다리가 됐다"고 말했다.

최경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어제 회담은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간 비핵화 이행 일정 합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도 남북 정상이 직접 만나 비핵화 의지와 목표를 거듭 확인한 만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되도록 결단해야 한다"면서 "북미회담을 통해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냉전종식의 역사적 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 북미 간 더 이상의 신경전과 줄다리기는 소모적이고 피로감만 커질 뿐"이라고 했다.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27일 오전 인천터미널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두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05.25 yooksa@newspim.com

또 "어제 회담에서 6월1일 남북 고위급회담, 군사당국회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도 합의됐다.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관계의 전면적 회복을 위한 남북 정상의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이라며 "이제 남과 북은 6·15 기념행사 개최, 남북 개성연락사무소 설치 등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이 구체적인 실천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남북 정상회담은 형식면에서 남북 셔틀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남북 정상회담의 정례화에 발판을 놓은 회담이었다. 남북 정상이 중대 현안 문제에 대해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선례를 만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남과 북은 두 차례의 회담을 통해 쌓은 정상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핫라인과 직접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언제든지 격식 없이 열릴 수 있다는 사례 만들었다"

바른미래당도 같은 날 논평을 내고 "북한의 핵폐기 의지 확인을 환영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격식없는 남북 정상회담개최를 평가한다"고 밝혔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격식없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요청해 회담을 갖고, 이 자리에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구축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격식 없이 열릴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든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으로 6·12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가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확고한 한미 동맹과 단기간 내 완전한 핵폐기 원칙은 고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