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금통위, 기준금리 연 1.50% 동결...6개월째 제자리 (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가·고용·설비투자 부진 및 신흥국 금융 불안 등 이유
美, 6월 인상시 금리역전폭 확대...7월 인상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낮고 고용 시장 악화와 미·중 무역갈등 및 신흥국 금융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24일 금통위 회의를 앞두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민지현 기자>

금통위는 24일 본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린 후 4회 연속 동결이다.

이번 금리 동결의 배경엔 소비자물가와 고용지표를 비롯한 실물경제지표가 부진했던 점과 터키와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신흥국의 금융 불안이 지속된 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지표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지난 4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12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는 20만 명대 전후를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난 2월부터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문 것이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특히나 제조업 고용시장이 부진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 4월 6만8000명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경기 회복세도 점차 둔화됐다.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감소하며 2년 2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보였다. 설비투자도 8% 줄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소비자 물가도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4%에 그치며 한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조동철 금통위원은 지난 9일 열린 한은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근원물가 1.4%는 아직은 낮은 상태인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지금의 통화 정책도 결코 긴축적이지 않은, 아마도 완화적인 기조일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계부채 문제도 금리 인상에 걸림돌이 됐다. 올해 1분기 가계부채는 1468조원으로 역대 최대다. 가계부채 증가율(8%)은 2016년 4분기 정점을 찍은 후 둔화세를 유지해오고 있지만, 가계 부채 규모가 1500조원에 육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을 가중시킨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가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 기정사실화된 점은 한은의 금리 동결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은이 5월 기준금리를 동결한 상황에서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경우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0.5%포인트로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은의 고민은 깊다. 국내 경기 상황이 받쳐주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은 가속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국과 미국간 금리 격차를 두고 볼 수 만은 없다. 금리 격차 확대에 따른 자본 유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금리를 올리면 가계부채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물가와 고용등 경기가 부진한 상황에서 국내 경제 주체들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에 금융시장에서는 오는 7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올릴지 여부에 주목하며 '올릴수 있을때 올려야 한다'는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