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레슬러' 유해진 "쿨한 아버지, 저도 힘들 거예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타이틀롤 귀보 열연…아들 김민재와 호흡 중요
자식 일에 쿨한 부모 될 수 없어
연이은 흥행 비결은 오직 '운'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첫눈에 반했다. 10살 나이 차이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열렬히 구애했고, 뜨겁게 사랑했다. 하지만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후 오래지 않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그때부터 어린 아들이 삶의 전부였다. 아들만 행복하다면, 그 무엇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 전에 없던 아들의 반항이 시작됐고 그의 세상은 무너져내린다. 

배우 유해진(48)이 신작 ‘레슬러’를 선보였다. 9일 개봉한 이 영화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 ‘아들 바보’ 귀보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뒤집히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유해진은 귀보를 열연, 민재(김민재)의 아빠가 됐다.

“사실 지금까지 100% 만족하면서 보는 영화는 하나도 없었어요. 그냥 좋은 점만 자꾸 생각하는 거죠.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고 다행이다 싶은 부분도 있죠. 아쉬운 점은 홍보해야 하니까 안 알려드릴 거고(웃음), 좋았던 지점은 뭉클하고 짠했어요. 특히 결승전에서 민재를 던지는 장면이요. 과거와 교차 편집돼서 그 뭉클함이 더 크게 온 듯해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유해진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레슬러’의 핵심 이야기는 귀보와 성웅 부자가 끌고 간다. 때문에 작품을 만들면서 김대웅 감독과 배우들은 이들의 관계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유해진은 보다 자연스러운 관계 축적을 위해 초반부터 김민재와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귀보, 성웅에 앞서 유해진, 김민재의 관계가 원활해야 했어요. 제일 큰 숙제가 벽을 없애고 친밀감을 높이는 거였죠. 관계가 안 쌓이면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깊이가 안 느껴지거든요. 겉도는 거죠. 사실 민재가 저를 어려워만 할까 봐 걱정도 많았어요. 근데 다행히 너무 잘해줬어요. 편하게 하면서 예의까지 지켜줬죠. 덕분에 자연스레 관계가 쌓였고 연기에 큰 도움이 됐어요.”

부모가 되면 부모를 이해하게 된다고 했다. 유해진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비록 간접 경험이긴 했지만, 귀보로 살아가는 동안 그는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가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금껏 한 적 없는 많은 상상과 고민이 머리를 스쳤다.

“전 아버지와 마찰이 많았어요. 보수적인 옛날 분이라 제 일을 많이 반대하셨죠. 더군다나 경제적으로 풍족한 직업도 아니잖아요. 근데 입장 바꿔놓고 생각하면 저도 그랬겠더라고요. ‘네 삶이니까’라고 말할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되겠어요. 어려운 길인 걸 아니까, 그래도 내 자식은 안정적으로 편하게 살았으면 하는 거죠. 귀보도 마찬가지고 저도 그래요. 자식 일에는 쿨하지 못하겠죠(웃음). 쉽지 않을 거예요.”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극비수사’(2015)부터 ‘레슬러’까지. 유해진의 최근 3년간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총 7편의 작품이 있다. 이 중 ‘천만 영화’는 ‘베테랑’(2015)과 ‘택시운전사’(2017) 두 편,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건 ‘그놈이다’(2015)가 유일하다. 하지만 유해진은 매번 흥행에 관해 물을 때면 “운”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 정도면 운이 아닌 실력이라고 해봐도 늘 대답은 같다.

“그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웃음). 운은 분명히 존재하죠. 제가 남들보다 노력을 한참 더 하는 것도 아니고, 뛰어난 감각이 있는 건 아니거든요. 작품 보는 안목이 특별한 것도 아니고요. 다만 무언가가 더 있다면 절 좋게 봐주는 시선, 친밀함이 있다는 거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그냥 운이 좋은 놈이에요(웃음). 남들보다 많은 것을 해봤고 누리고 사니까요. 그래서 매사 감사할 따름이고요.”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