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현대차, 소형SUV ‘코나’도 고성능 ‘N’으로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5월09일 14:00

최종수정 : 2018년05월09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올해 시장 수요 파악 후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
운전 재미 푹 빠진 소비자 늘자, 수입 신모델 속속 투입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도 고성능 브랜드 ‘N’으로 출시한다. 고성능 자동차는 현대차의 품질과 브랜드이미지를 한단계 향상시킬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현대차는 세단인 해치백 i30N, 벨로스터N에 이어 SUV인 코나N도 출시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고성능차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다.

9일 자동차업계와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남양연구소 고성능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고성능 소형SUV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선호하는 내부‧외부 디자인과 엔진출력, 동력장치, 주행, 코너링 능력에 대한 시장 조사에 들어간다. 이후 내년 상반기 코나를 마니아층의 선호에 맞게 최적화 시키는 작업(튜닝)을 시작, 하반기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현대차 연구소 관계자는 “해치백 외에도 다양한 차종을 고성능화하는 걸 생각하고 있다”며 “준중형 세단과 소형SUV도 검토 대상인데, 일단 소형SUV를 시작하고 준중형 세단, 이어 중형차에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세 번째 고성능 모델을 내놓기로 한 것은, 운전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층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면서 중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봤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독일 등 서유럽에서는 지난 2017년 기준 고성능차 판매량이 12만 여대로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한국에선 3961대가 팔리면서 2년 사이 1.7배 커졌다. 국내 판매 중인 고성능차는 메르세데스 AMG 라인업과 BMW M라인업 등 10여개의 모델이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성능차는 엔진 기술, 코너링 기술 등 각종 핵심 기술이 바탕이 돼야하기 때문에 일반 양산차 개발 기술력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며 "기술력이 좋은 브랜드라는 이미지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입차 업체들은 고성능 SUV롤 속속 투입하고 있다.

푸조 ‘5008 GT’, 재규어 ‘E-PACE’ 등 2종이 최근 국내에 첫 선을 보였고 하반기엔 벤츠 GLC 63, BMW X4, 재규어 F-PACE SVR 등 3종이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동급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면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소형SUV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입차 전유물이었던 고성능차 시장에 대한 인식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수입차협회 관계자는 “고성능차 시장이 점차 커지면서 신 모델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차인 i30N(2017년 9월 출시)의 올해 3월까지 1700대가 팔려 목표를 약 150% 초과 달성했다. 두 번째 모델인 벨로스터N은 9월 국내 출시할 계획이고 올해 3000대를 생산하는 게 목표다. 판매목표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벨로스터N.<사진=현대자동차>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