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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주 꿈꾸는 개성공단 기업들… "3일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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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용 "5월 3일 20여명의 태스크포스(TF) 발족"
30일 비공개 비대위 월례회의서 TF인선·방향 논의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123개사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재입주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나선다.

이미 123개 입주기업 가운데 96%(101개사)는 재입주 의향을 밝힌 상황이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방북신청 등 사전 준비작업을 위해 오는 5월 3일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

30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에 따르면 비대위는 이날 오후 4시 비공개 월례회의를 열고 다음 달 3일 태스크포스(TF) 발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한다.

개성공단 위치도(현대아산의 최초 개발계획안). 황해북도 개성시 봉동리(서울 60㎞, 평양 160㎞, 북방한계선 1.5㎞) <자료=통일부>

지난 27일 남북정상이 2007년 ‘10·4 선언’에 담긴 경제협력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장은 "20여명 정도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5월 3일 발족할 계획"이라며 "TF는 개성공단 재입주를 위한 시설점검 등 준비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물산 대표이사인 신한용 비대위원장은 누구보다도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신 비대위원장은 "희망이 크고 기대도 많이 하고 있다"며 "북미 정상화담까지 가봐야 확실해지겠지만 한 달 후면 개성에 연락사무소를 두는 등 엊그제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절차들이 차근차근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이 중소기업에는 경쟁력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신한물산은 개성공단에서 철수하고 매출이 30% 감소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중소기업에는 개성공단이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워도 몸을 추스려서 다시 가려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지방으로, 해외로 이전한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들어가려면 또 투자를 해야 하기에 개성공단에 처음 들어갔을 때처럼 정부의 장기 및 저리의 금융지원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재입주를 희망한 기업 79.4%는 '개성공단이 국내·외 공단 대비 우위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입주 희망 사유를 설명했다. 투자여력 고갈로 개성공단 외 대안이 없다’는 이유도 10.3%에 달했다. 개성공단의 경쟁력으로는 ‘저렴한 인건비(80.3%)’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98%는 ‘현 정부 임기 내 개성공단이 재가동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개성공단 재개 및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구체화 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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