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3일 6월 건설수주가 18조7000억원으로 21.7% 감소했다고 밝혔다.
- 공공수주는 29.2% 늘었지만 민간수주는 41.5% 급감해 시장 위축이 이어졌다.
- 고용과 체감경기까지 악화돼 단기 회복 기대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월 전체 수주 18.7조
최근 3년 평균보다 5.4조 ↓
건설업 취업자 3.4% 감소
7월 경기전망지수도 하락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공공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늘었지만 민간 건설시장의 위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건설수주는 1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했다. 최근 3년간 매년 6월 평균보다 5조4000억원 낮은 수준이다.
공공과 민간의 흐름은 크게 엇갈렸다. 공공수주는 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2% 증가했다. 제천~영월 고속국도와 제주청정에너지 복합발전소 등 대형 토목·에너지 사업 발주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어 ▲공공 토목 27.5% ▲주택 34.3% ▲비주택 30.7%씩 각각 증가했다.
민간수주는 10조1000억원으로 41.5% 급감했다. ▲토목 9000억원(-22.0%) ▲주택 3조4000억원(-52.8%) ▲비주택 5조8000억원(-34.5%)으로 모든 부문이 부진했다. 주택수주가 절반 넘게 줄면서 민간 건축시장 위축이 두드러졌다.
공사가 실제 진행된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전월 대비 19.9%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의 6월 평균(15조3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공공기성이 12.2% 늘어난 데 비해 민간은 1.1% 감소했다. 건축에서도 비주거용은 22.9% 증가했지만 주거용은 8.7% 줄어 회복세가 일부 부문에 국한됐다.
고용 여건도 나아지지 않았다. 6월 건설업 취업자는 18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4%,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공공과 일부 비주거용 공사의 기성이 늘었지만 민간 수주 부진과 주거용 건축 위축, 고용이 건설경기에 후행하는 특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원가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달 건설공사비지수는 138.22로 전년 동월보다 5.5%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2%)를 웃돌았다. 특히 일반 철근의 경우 생산자물가지수가 8.6%, 시장가격지수가 11.8% 각각 상승했다.
건설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CBSI)는 72.8로 전월보다 1.7포인트(p) 하락했다. 신규수주지수(68.6)가 4.5p 떨어진 영향이 컸다. 이달 종합전망지수도 72.5로 7월 실적보다 0.3p 낮다. 단기간 내 뚜렷한 회복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6월 건설수주는 공공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늘었음에도 민간 토목·주택·비주택 수주가 동시에 위축되면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며 "기성이 공공과 비주거용 건축을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고 수주잔고와 대금회수 여건도 나아졌지만 신규수주 둔화와 민간 건축시장 부진, 고용 감소, 철근 등 자재비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