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4월 20일(금)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4월20일 09:56

최종수정 : 2018년04월20일 10:48

남북 정상간 '핫라인' 개통..24일, 26일 사전 리허설
北 노동당 전원회의 열려..비핵화 조치 발언 나올지 주목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드디어 남북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남북 당국 모두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정부부처 내에서도 긴장감이 팽팽하다고 하네요.

사전조치로 오늘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이 개통됩니다. 남북 정상에 앞서 실무자끼리 첫 시범 통화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 양쪽 전화 연결선의 끝이 우리 쪽은 청와대고, 북쪽은 국무위원회"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 간의 통화는 이르면 정상회담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권에선 김경수 의원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어제 출마선언을 취소했다가 6시간 만에 다시 경나지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는 등 '헤프닝'이 많았지요. 오늘 오전 10시 30분 경남도청에서 재차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고 하네요.

정치권에선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총 14건의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 중 10건이 기사 URL인 것과 관련해 '대선 여론조작 게이트'라고 총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위법 행위는 없어도 지난해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했던 기사를 널리 전파하도록 드루킹을 적극 활용한 것이 사실 아니냐는 주장이지요.

경찰 조사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김 의원은 "특검도 받을 수 있다"고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온 산을 태울 수 있는 곳이 정치판인데, 드루킹 불씨가 언제 어디로 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당시 북한 1호열차 내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김 위원장 옆에서 부인인 리설주가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요 헤드라인 뉴스>

靑 "드루킹 특검, 국회 결정 따르겠다"/아시아경제

청와대는 20일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국회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정상 '핫라인' 오늘 청와대-北국무위원회 사이 개통/연합

남북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직통전화)이 20일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사이에 설치된다.

뉴스핌 기사 읽기  [한눈에 보는 이슈] 내일 개통하는 남북정상 '핫라인', 어떻게 쓰일까

 

北, 오늘 노동당 전원회의…핵 관련 '새로운 단계 정책'에 촉각/연합

북한이 한반도 정세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20일 노동당의 중요 정책 결정 기구인 당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나경원 “드루킹, 국정원사건보다 더 무서워”…유시민 “그게요?”/중앙일보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는 유 작과 나 의원이 출연해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 의원은 해당 사건에 대해 "아주, 아주, 아주 큰 게이트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권이 탄생하는 데 국정원 댓글 사건이 큰 역할을 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때 민심과 여론을 조작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국정원 댓글보다도 더 무서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 오늘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수공천 여부 결정/뉴스1

바른미래당은 20일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자의 단수공천 또는 경선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안 후보자는 본인이 단수공천되면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인 '미래 캠프'의 진용을 다음주 초까지 갖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기사 읽기 [지방선거 가상대결] 서울시장, 박원순-안철수 맞붙는다면?

 

“댓글부대의 시작과 끝은 文 대통령” “조직적 선거 개입… 국기 문란 범죄”/국민일보

야권은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과녁을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김경수 의원에서 문 대통령으로 옮기고 있다.

 

한국당 '천막농성' 언제까지 하나? 국회 복귀 시기 '관심'/뉴스1

자유한국당은 20일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와 '민주당원 댓글공작' 사건 등 과정에서 정부여당의 '헌정농단'이 벌어지고 있다며 특별검사 수용을 요구하는 장외투쟁을 나흘째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필요하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그간 줄기차게 특검을 요구해 온 한국당의 국회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스핌 기사 읽기 [영상] 천막 농성 한국당, 시민들과 말싸움 "뭐가 불만이냐"

jh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젊은 윤석열" 싸늘하게 식은 현장민심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부위' 발언을 한 이후 유세 현장에선 싸늘하게 식은 민심이 엿보였다. 이준석 후보가 해당 발언에 대해 기자들에게 해명하는 도중 지나가던 시민들은 "젊은 윤석열", "여성 유권자들에게 사과하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서 유세 트럭에 올라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28 allpass@newspim.com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준석 후보 캠프 빌딩 인근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37) 씨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토론인데 (발언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 가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사적인 감정이 섞인 것 같다"고 했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실망스러운 반응이 이어졌다. 대학생 임모(27) 씨는 "젊고 성실한, 신선한 모습이 좋아서 팬이었는데 어제 발언은 실망이 크다"며 "본인이 여혐 프레임을 벗고 싶었다면 어제처럼 발언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성 지지층을 얻기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이준석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인 강남 코엑스를 찾은 직장인 서모(39) 씨도 "그간 토론을 보면서 주목해왔던 후보인데, 어젠 사석 술자리에서도 안 할 법한 이야기를 했다고 느꼈다"며 "꼭 본인 입으로 그 얘기를 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시민들이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잔디마당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의 유세 연설을 듣고 있다. 2025.05.28 allpass@newspim.com 이준석 후보는 코엑스 유세 현장에서 직접 논란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코엑스 앞 유세차량에 오른 그는 연설 도중 "이준석을 제명시키자고 국회 윤리특위에서 뭘 낸다더라. 참 같잖아서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에게 인터넷상에 이재명 후보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이 했던 말에 대해 검증을 하겠다고 사전질문으로 '이런 것에 대한 당신들의 기준이 어떠냐'고 물은 것이 징계사유라고 하는 건 예전에 70년대, 80년대에 야당을 탄압하던 독재정권에서 갖다붙이던 얘기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세현장에 있던 박모(34) 씨는 "토론 표현이 너무 노골적이었다. 아이들이 듣고 인터넷으로 자세히 찾아볼까 걱정됐다"며 "전 연령층이 다 보는 토론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취지는 좋으나 방식이 안타까웠단 목소리도 나왔다. 최모(29) 씨는 "상대 후보의 가족리스크, 성인식 관념에 대해 검증하려는 시도는 알겠으나 그걸 확인하는 방식이 너무 거칠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이준석 후보는 전날(27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3차 TV토론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에게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하며 "어떤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여성 혐오냐"고 물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온라인 게시물에 올렸던 여성에 대한 부적절한 표현을 언급한 것이다. 이에 권영국 후보는 "답변하지 않겠다. 묻는 취지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여성단체 등은 이준석 후보의 발언을 성폭력·언어폭력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병철 변호사와 사회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잇따라 이준석 후보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 방침을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28일 오전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실제 발언 원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순화해서 표현한 것이고, 그에 대해 어떻게 더 순화할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제 토론을 보면서 불편하셨을 국민께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면서도 "그런 언행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검증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5-28 19:51
사진
정치색 논란 부른 카리나 빨간 점퍼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예상치 못한 정치색 논란으로 번졌다. 카리나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미 이모티와 함께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카리나는 빨간색으로 숫자 2가 적힌 점퍼를 입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사진을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한 에스파 카리나. [사진=카리나 SNS 캡처] 2025.05.28 moonddo00@newspim.com 카리나의 '빨간 점퍼+숫자 2' 사진 논란은 단순한 일상 사진이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치적 해석으로 번진 사례다. 이번 논란을 두고 "유명인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과도한 해석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다. 카리나 팬덤은 28일 "정치적 프레임과 온라인 혐오 속에서 여자 연예인이 희생되면 안된다"며 "한 여자 연예인의 SNS 게시물이 특정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며 논란이 확산됐다"고 성명문을 냈다. 이어 "표현의 자유는 결코 누군가의 명예와 존엄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행사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이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애국 보수 카리나", "오늘부터 팬"이라고 댓글을 달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며 추측했다. 반면, "다 정치색으로 해석하는 건 피곤하다", "추측이 지나치다" 등의 반응도 많다. 3년전인 지난 대선 기간에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은 공식 팬카페에서 빨간색 하트 이모지를 게시했다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민혁은 "쓸데 없는 데에 의미 부여하지 마라. 시간 낭비다. 마음 그대로 봐라. 아이돌 정치 얘기 안 한다고 몇 번 얘기했다"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에스에프나인(SF9) 다원은 유 소통 어플 닉네임을 '2상혁'이라고 교체해 "대놓고 2번을 지지한다고 티를 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배우 정호연은 '1번'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바닥 사진을 게재해 역시 대선 당일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당시 태연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태연 SNS] 2025.05.28 moonddo00@newspim.com 지난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더보이즈 주연에 대한 '특정 정당' 정치색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연은 개표 도중 유료 소통 어플 프로필 사진과 상태 메시지를 변경했다. 사진 속 주연은 빨간색 후드 티를 입고 있었다. 이후 해당 프로필은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올린거지", "멀리 안 나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은 동료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이후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의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버니즈'로 변경해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가수 태연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둔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BLUE'라는 문구와 함께 파란색 가디건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 표현 논란이 일었다. 배우 정우성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넓은 모래사장 한 가운데 투표 도장 마크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는 파란 바다 사진을 공개, 누리꾼들은 특정 정당의 투표를 독려한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5-05-28 09:5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