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 IT 주가 급락에 전환사채 무더기 '외가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트위터 포함 IT 종목 주가 전환가격 크게 밑돌아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페이스북의 정보 유출 스캔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마존 세금 압박까지 악재가 꼬리를 물면서 미국 IT 간판급 종목이 하락 압박에 시달리는 가운데 해당 기업의 채권 투자자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가 급락으로 인해 이른바 ‘외가격’에 거래되는 전환사채 물량이 300억달러를 훌쩍 넘어선 것. 이 같은 전환사채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사진=블룸버그>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위터를 포함해 미국 IT 종목의 전환사채 가운데 ‘외가격’에 거래되는 물량이 306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환사채는 특정 시점 이후 해당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채권을 매입한 뒤 이를 일정 기간 보유한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문제는 페이스북을 포함한 IT 종목의 주가가 수직 하락한 데 따라 전환 가격을 밑돌고 있고, 이 때문에 주식 전환이 불가능한 물량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동원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의 주식 전환을 통해 차익을 얻을 계산으로 이를 매입했지만 주가가 전환 가격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저금리에 자금이 묶이는 셈이 된다.

IT 공룡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 채권 투자자들까지 울상을 하는 이유다. 관련 업체가 발행한 전환사채 물량 650억달러 가운데 주식 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운 채권이 절반에 달하는 실정이다.

일부 전환사채는 극심한 외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자본차익을 실현할 기회가 요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인 사례가 트위터다. 업체가 발행한 2019년 9월 만기 전환사채의 전환 가격은 77.64달러이지만 트위터 주가는 30달러를 밑돌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트위터는 10%를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다.

상황은 테슬라도 마찬가지. 지난 2014년 발행된 전환사채의 전환 가격은 359.87달러인데 반해 주가는 2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3 생산 부진과 최근 전기차 폭발 사고로 인해 2주 사이 20%를 웃도는 주가 폭락을 연출했다.

이 밖에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30억달러 규모 전환사채가 외가격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씨트립닷컴과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스의 외가격 전환사채 물량도 각각 20억다럴와 10억달러에 이른다.

워크데이와 웨스턴 디지털이 각각 10억달러 내외로 발행한 전환사채 역시 주가가 전환 가격을 밑돌아 주식 전환이 불발된 상황이다.

한편 전환사채 가격은 올들어 1.5%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