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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블록체인과 마케팅의 만남,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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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소비자 직접 타겟팅…사생활 침해 우려 해소

[뉴스핌=김성수 기자] 블록체인이 보급되면 마케팅 업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27일(현지시간) 마케팅 관련 각계 전문가들 발언을 인용, 블록체인을 통해 ▲소비자들에 대한 직접 타겟팅 ▲사생활 침해 우려 해소 ▲마케팅 수는 줄어도 영향력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브랜드, 소비자 직접 타겟팅

블록체인이 마케팅 업계에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디지털 광고에서 중개인(middleman)이 없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사진=블룸버그>

블록체인은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서 중개인을 없애는 거래 방식 마케팅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레드 재블린 커뮤니케이션의 리사 앨로카는 "물론 블록체인이 구글과 페이스북을 대체할 있게 되기까지는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블록체인의 투명성 때문에 브랜드들이 소비자들과 신뢰를 형성하고 직접적으로 타겟팅하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사생활 침해 우려 해소

블록체인 상의 모든 노드나 사용자는 신원을 대신하는 30자 이상의 글자와 숫자로 이뤄진 고유의 주소를 갖는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익명을 유지하거나 자신의 신분을 밝힐 수도 있다.

이처럼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되면 사용자들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고, 광고주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다.

LSEO닷컴의 크리스토퍼 존스는 "기업들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얻기 위해 허락을 구했을 때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진다면 사용자들도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마케팅 수는 줄어도 영향력 증가

블록체인을 마케팅에 처음 도입했던 분야는 동영상 컨텐츠 분야였다. 작년에는 소규모 업체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마케팅이 실시됐지만,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동영상 생산업체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머니패스 마케팅의 토드 이어우드는 "이들 업체들은 자사에서 만든 동영상 자산을 정확히 추적하고 전달 경로를 통제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동영상이 검증된 상태로 보도되고 전달되기 때문에 광고주들도 이익을 얻는다"고 말했다.

로지컬 포지션의 마이클 웨인하우스는 "이더리움 등 기술을 사용하면 홍보(캠페인)에 활용되는 마케팅은 수는 줄어도 영향력이 증가할 것"이라며 "광고주들은 트래픽이 정확히 어디서 발생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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