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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상봉쇄' 효과? "北 해외운항 선박 10척도 안돼"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11:33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11:33

VOA 보도 "北 해외 운항 선박, 한 자릿수"
"일주일 사이 북한 선박 10척도 안돼"
일본, 동중국해 北선박 공동감시 제안

[뉴스핌=장동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최대 규모의 제재'를 발표, 사실상 '해상봉쇄'를 단행한 가운데 북한의 선박 운항이 급격히 줄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7일 "해외를 운항하는 북한의 선박 숫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며 "일주일 사이 포착된 북한 선박이 10척에 못 미치는 건 그만큼 운항 중인 북한 선박이 매우 감소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6일 북한 선박으로 보이는 유조선이 중국 국적으로 의심되는 소형 선박과 동중국해 상에서 환적을 시도하는 장면 <사진=NHK>

이는 미국 행정부가 지난 23일 북핵개발의 주요 조달통로로 지목된 해상무역로를 봉쇄하기 위해 발표한 '최대 규모의 제재'의 여파로 풀이된다.

VOA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북한 수역을 벗어난 북한 선박은 단 9척에 불과했다.

VOA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일주일을 기준으로 포착된 북한 선박은 2016년 7월에 약 80여척, 2017년 4월에는 40여척"이라며 "이처럼 북한 선박이 줄어든 건 국제사회의 강화된 대북 제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올 2월 중 해외 항구에서 안전검사를 받은 북한 선박은 불과 2척"이라며 "지난해 2월의 28척에 비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본 역시 '해상봉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은 최근 동해와 동중국해에서 감시 활동을 진행, 북한의 환적 의심행위 3건을 공개했다.

도쿄신문은 지난 26일 "일본 정부가 한국과 미국에 동중국해에서 북한 선박의 환적에 대한 감시 활동을 분담해 실시하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수현 국방부 대변인은 27일 "현재까지는 요청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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