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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국내외 금융시장, 美연준의장 청문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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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 한국시간 3월 1일~2일 의회 청문회 증언
국내증시, 미국發 변동성 잠잠해지면 실적 모멘텀으로 이동

[뉴스핌=우수연 기자] 이번 주(2월 26일~3월 2일)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청문회에 주목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연동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 대비 1.22% 상승한 2451.52포인트로 마감했다.미 국채금리 향방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움직이는 가운데 국내 시장도 이같은 영향을 반영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주 후반에는 미 금리인상 우려감이 일부 작용하며 외국인과 국내 기관 위주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증시도 지난주와 같이 글로벌 시장에 연동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는 글로벌 증시가 주목하는 가장 굵직한 재료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청문회를 통해 그의 금융시장과의 의사소통 능력과 경기판단, 금리 정상화 속도에 대한 견해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이 우려하는 긴축 발작에 대해 파월의 향후 행보도 과거 연준의장들과 유사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도 "파월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기존 통화정책 입장을 표명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로 파월 취임식 연설이 주식시장에 단기 안도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출처=블룸버그>

한편, 미국발 변동성 장세가 이번 의회 청문회 이후 서서히 일단락되고, 국내 증시 실적으로 모멘텀 자체가 옮겨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미국 증시 조정으로 촉발될 변동성 구간에서 서서히 벗어날 전망"이라며 "국내 증시의 경우도 부진한 4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2월 20일까지 기준의 국내수출 지수가 설연휴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국내 상장사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 낮아진 실적 대비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앞선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양호한 2월 수출 및 ISM 제조업 지수를 감안할 때, 경기개선에 재차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소재나 산업재, 금융 등의 인플레이션 플레이어에 주목하고 모멘텀 플레이어로는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주목해야할 주요 증시 일정으로는 27일(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28일(수)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대기하고있다. 한국 시간으로 3월 1일(목)부터 2일(금) 이틀간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예정돼있으며 1일에는 한국 2월 수출 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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