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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리더] "고객수익률로 인사평가...당연히 수익나죠" 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08:40

신한금융투자,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 베스트PB상 수상
2017년 고객수익률 8.84% (주식 20.67%, 금융상품 4.16%)
1억 이상 고액자산가 1만4055명 →1만5818명
김종옥 신한금융투자 WM추진본부장 인터뷰

[뉴스핌=김지완 기자] "신한금융투자 PB들은 고객수익률로 인가평가를 받습니다. 고객들은 당연히 수익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이었던 브라질국채, 사우디국채, 러시아국채, 멕시코국채, 독일 부동산, 호주 매출채권, 베트남·인도네시아주식 등의 글로벌 투자자산을 일반투자자에게도 차별없이 제공합니다"

13일 뉴스핌이 주최한 '제6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에서 신한금융투자가가 베스트PB상을 수상했다. 김종옥 신한금융투자 WM추진본부장은 "신한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은 지난 5년간 시중금리 이상의 투자수익을 달성했다"며 "특히 지난해는 전체 수익률 8.84%로 저금리 기조속에서 시장금리 2배 이상의 초과 수익을 시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몇 년간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자 입소문을 타고 자산가들이 몰려들었다. 신한PWM의 1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 숫자는 2016년 1만4055명에서 지난해 1만5818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총자산은 2016년 15조7000억원에서 지난해 18조8000억원으로 증가했고, PWM 수익은 597억원에서 820억원으로 늘어났다.

김종옥 신한금융투자 WM추진본부 본부장<사진=신한금융투자>

◆ 고액자산가와 일반고객 구분 없애고,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산 구비해 안정성+수익성 ↑

신한PWM은 수익과 안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소속된 800여명의 PB가 관리하는 고객 전체자산의 지난해 수익률은 8.84%(주식 20.67%, 금융상품 4.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고수익 비결은 일반 투자자와 고액자산가가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 데 있다.

김 본부장은 "800여 PB가 관리하는 고객은 낱낱의 상품별(주식, 랩(Wrap), ELS, DLS, 펀드 등) 관리가 아닌, 본인 전체 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맡긴다"면서 "이에 일반투자자들도 고액자산가들과 동일한 방식의 특화된 PB식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은 해외채권을 시작으로 헷지펀드, 대체투자펀드, 에쿼디롱(Equity Long)펀드, 해외대체 투자상품 등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투자자산으로 편입할 수 있다"면서 "특히 고객별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다른 금융기관에서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신한PWM의 자산관리서비스는 국내증시 상황에만 의존하는 천수답(天水沓)방식의 투자와는 거리가 멀다.

김 본부장은 "저금리, 지정학적인 리스크 등의 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국내에서 해외로 투자대상을 확대했다"면서 "특정 해외투자 자산에 쏠림을 방지하고,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고객수익률 인사고과에 반영...고객수익과 비지니스 수익 동시 증가

신한PWM은 상품을 판매를 통해 수수료 수입을 늘리는데 혈안이 돼 있는 여타 금융사와 달리 고객 수익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 업계 최초로 고객수익률을 PB들의 인사고과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김 본부장은 "예전에는 상품을 판매하고 나면 사후관리는 내팽개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자산 방치에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며 자산이탈이 반복됐다"면서 "하지만 PB 인사고과에 고객수익률을 반영하며 달라지기 시작했다. PB들이 고객들에게 주기적인 금융상품 리밸런싱과 시장변화에 적극적인 위험관리를 하면서 수익률이 개선됐다. 고객 수익률이 좋아지면서 비즈니스 수익성까지 좋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고 평가했다.

브로커리지 역량 강화도 높은 수익률로 직결됐다.

김 본부장은 "▲리서치 부서와 연계해 진행되는 화상회의 ▲전문분야별로 구성된 회사내 학습조직 ▲회사내 주식 고수들로 구성된 '주식고수 협의체'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브로커리지 역량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며 "또 멘토-멘티 제도를 활용해 우수직원의 주식매매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조직내 전파·공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의 전국 27개 PWM센터에서는 은행·증권 전문가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원스탑(One-Stop)으로 제공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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