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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실적' 엔씨소프트 "해외 M&A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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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 5333억원·영업이익 1892억원
엔씨 측 "올해 공격적 해외 M&A 계획...블소2 등 대형작 잇따라 출시"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조 클럽'에 가입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올해부터 글로벌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공격적인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하고, '리니지M' 후속작을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1위 입지도 수성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조 7587억원, 영업이익은 5850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78.81%, 77.95% 증가한 '사상 최고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439억원으로 63.59% 늘었다.

엔씨소프트 실적 <자료=엔씨소프트>

4분기만 보면 매출이 5333억원, 영업이익은 1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38%, 86.03%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0.63% 증가한 1207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실적'을 이끈 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모바일 대표작 '리니지M'이다. 지난해 모바일게임으로 거둬들인 매출 9950억원의 대부분을 리니지M 매출이 차지한다. 그밖에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1544억원, 리니지2 658억원, 아이온 470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1611억원, 길드워2가 8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공격적인 해외 M&A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그동안 작은 규모의 M&A는 많이 해왔지만 매출, 자산 측면에서 큰 임팩트를 줄만한 건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올해는 공격적으로 해외 M&A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서구 시장에선 국내에서 개발한 콘텐츠보다 현지에서 직접 개발하는 쪽이 흥행에 효과적일 것"이라면서 "일본과 미국에 꾸린 개발팀이 개발한 신작이 올해 나올 것"이라고 현지화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시장에선 최대 실적을 이끈 리니지M 후속작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 '아이온 템페스트' 등 대형 온라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으로 모바일 사업 집중 이후 하향세에 접어든 온라인 부문 매출 회복에도 집중한다.

엔씨소프트측에 따르면 현재 13종의 모바일 신작 라인업과 6종의 PC 및 기타 플랫폼 신작을 내부 개발 중이다.

이 CFO는 이와 관련, "단순히 많은 수의 신작을 출시하는 것보단 긴 수명주기를 유지하면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대작을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출시 예정 13종 라인업 중 '블소2'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가 시장에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솔과 인공지능(AI) 기반 게임을 포함,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게임 개발을 통해 플랫폼 다각화도 추진한다. 이같은 신규 플랫폼 게임들은 아직 유저풀이 확립되지 않았지만, 성장 가능성 및 글로벌 사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CFO는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리니지M의 개발 노하우는 현재 진행 중인 모든 신작 개발 프로젝트 팀에 이식될 것"이라면서 "블소2, 아이온 템페스트, 리니지2M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사업에서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보통주 1주당 728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오는 4월 30일 지급되며 배당 총액은 1547억원, 시가배당율은 1.7%다. 김택진 대표는 이번 결정으로 총 191원 규모의 배당을 받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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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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