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방준혁 넷마블 의장 "콘솔과 온라인 확대...AI게임 육성"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5:05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5: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일 NTP 개최...'탈모바일·인공지능(AI)·중국' 등 차기 미션 공개
콘솔·스팀향 온라인게임, AI 센터 신설, BTS게임 등 추진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방준혁 의장이 넷마블게임즈의 새로운 목표로 '탈모바일·인공지능(AI)·중국'을 꼽았다. 회사를 안정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핵심 미션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사업 확대'와 '역할수행게임(RPG)의 세계화'의 성과가 성공적이라고 판단,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확대와 신기술 및 신시장을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방 의장은 6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제 4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6일 제4회 NTP에 참석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사진=성상우 기자>

방 의장은 넷마블의 지난 성과에 대해 "최근 2~3년간 넷마블은 글로벌 매출 비중을 54%까지 끌어올리고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전세계 8개국에서 1위에 올리는 등 성과를 달성했다"면서도 "한편으론, 최근 몇년간 빠르게 성장한 중국 게임사들에 비해 차기작이나 벤치마킹작을 빠른 속도로 내놓는 '스피드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방 의장은 가장 먼저 '플랫폼 확장'을 꼽았다. 모바일 100%였던 넷마블의 일원화된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콘솔과 온라인 게임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 사업은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활용한 형태를 구상 중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넷마블은 자사 대표작인 '세븐나이츠'의 콘솔 버전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흥행작인 '리틀데빌 인사이드' 개발사인 '네오스트림'에 대한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솔 및 온라인 게임 개발을 시작하고 외부 IP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방 의장은 "최근 몇년간 국내 게임사들이 모바일 시장으로 모두 들어오면서 온라인 게임 분야의 경쟁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상태"라면서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겼다고 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 콘솔과 온라인 게임이 주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AI 개발 및 투자에도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방 의장이 지난해 넷마블의 미래 사업으로 지정한 '지능형 게임'을 본격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넷마블의 기존 AI 전담 프로젝트였던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고도화시킨 'AI 게임센터'를 올해 중 설립하고, 글로벌 AI 인재 유치를 위해 북미에 'AI 연구소(AI Lab)'신설한다.

방 의장은 이날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도 나타냈다. 글로벌 빅마켓 중 지난해 28조원 규모까지 성장한 중국 시장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큰 시장에 아직 진출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면서 "중국에 진출하게 되면 넷마블의 글로벌 비중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빅3 마켓 공략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근 업계 관심사인 레볼루션의 중국 판호 발급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밖에 자체 IP 육성 및 신장르 개척도 새 미션으로 제시했다. 본격 IP사업 확대를 위해 대표작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새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이며 '스톤에이지' 역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개발 중이다. 그외 '마구마구', '캐치마인드'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자체 IP를 활용한 신작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신장르 게임 'BTS 월드'도 올해 중 공개된다. 이용자가 매니저가 되어 글로벌 인기 아이돌가수인 '방탄소년단'을 육성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엔터 결합형 게임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13년부터 넷마블은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올인'이라는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급성장했다"면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새로운 성장을 위해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야한다. 신기술 및 신사업을 통해 글로벌 공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