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첫방한] '적자주범' 車·철강업계, 트럼프 '입'에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미 FTA 등 관세에 대한 우호적 발언 기대

[뉴스핌=전선형 전민준 기자] 자동차와 철강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방한을 맞아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표적인 무역 불균형 사례로 꼽은 업종인 만큼, 그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자동차와 철강에 대한 통상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가장 근심이 큰 업계는 자동차다. 자동차는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80%' 산업으로 지목한 바 있어 이번 회담에 최대 쟁점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걱정하는 부분은 관세의 부활이다. 현재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는 무관세. 반면 일본과 유럽산 자동차는 2.5%의 관세가 부가된다. 한국산이 동일한 조건이면 관세만큼 싸게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2012년 한미FTA(자유무역협정)에 따라 한국 자동차에 부과되던 관세(2.5%)가 4년간 유지된 뒤 지난해 폐지됐기 때문이다.

수출용 현대차 선적 모습 <사진=현대차>

관세 폐지에 따라 한국의 미국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154억9000만달러로 한국의 미국차 수입액(16억8000만달러)의 9.2배에 달한다.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주장하며 관세 부활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관세가 부활하게 되면 한국 자동차의 가격경쟁력 하락은 불가피하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FTA가 종료될 경우 자동차분야의 수출손실액은 1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최근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미국시장 고전도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현대차는 10월 미국 시장에서 총 5만301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만2505대) 대비 15.2% 감소한  실적이다. 기아차 또한 9.4% 역성장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합산 점유율 역시 지난해 10월 8.1%에서 7.2%로 내려앉았다.

한 자동차 관계자는 “관세가 더 붙게 되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관세가 붙게 되면 그만큼 가격이 올라 불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미국이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미국차가 국내에 덜 들어오고 있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한미FTA 이후 더 많이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객관적 수치에 근거해 관세부분이 기존대로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유정용 강관.<사진=세아제강>

철강업계의 경우 FTA 개정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다. 철강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무관세 협정 원칙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이 반덤핑관세 등으로 압박을 할 수 있는 만큼 그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은 이미 한국산 철강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수출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최대 46%의 반덤핑 관세 부과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미국 수출이 가장 많은 넥스틸의 관세는 기존 29.76%에서 46.37%로 올랐고, 현대제철과 휴스틸은 기존 16.25%의 관세 폭탄을 맞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반덤핑 관세 등으로 미국으로부터 이미 통상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통상 방향을 볼 수 있다고 판단, 트럼프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사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15일 부지 공고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 시설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1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모든 지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국가 균형 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중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는 핵심 기반인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조성하는 부지 조성공사를 15일 입찰공고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대통령 세종 집무실 대상 부지는 35만㎡이며 사업비는 98억 원, 공사 기간은 14개월이다. 이 수석은 "이번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 균형 성장에 있어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부지 조성 공사와 함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공모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1년간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8월 건축 공사에 들어간다. 이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게 신속하게 공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당초 국민과의 약속대로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통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국가 균형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부지 앞쪽에는 국회의사당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가상징구역 공모 대상지 항공사진 [사진=청와대] 2026.04.14 pcjay@newspim.com pcjay@newspim.com 2026-04-14 14: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