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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어닝시즌 출발 호조..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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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회의 의사록에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차 확인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고점을 높였다.

본격적인 3분기 어닝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블랙록과 델타 에어라인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투자 심리를 고무시켰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세금 인하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주가가 더욱 강한 탄력을 보이며 뛸 것이라고 언급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42.21포인트(0.18%) 상승한 2만2872.8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60포인트(0.18%) 오른 2555.2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6.30포인트(0.25%) 뛴 6603.55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발표된 연준의 9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서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정책자들의 의지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0%에 미달하는 상황이지만 연내 세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투자자들도 12월 금리인상을 확실시하는 모습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마이크 마테라소 부사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상승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12월 연준이 금리를 올릴 여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PGIM의 로버트 팁 최고투자전략가는 “연준의 매파 정책자들이 지속적으로 금리인상 의사를 내비칠 것”이라며 “시장은 내년 말까지 두 차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을 반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블랙록의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는 연준의 정책 실수를 우려했다.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연준의 매파 움직임으로 인한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에서 연설을 갖고 법인세를 35%에서 20%로 떨어뜨릴 때 평균적인 가계 소득이 4000달러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 세제개혁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지난해 대선 이후 시가총액이 5조2000억달러 증가했고, 실업률은 16년래 최저치”라며 “의회가 세금 인하 방안을 승인하면 이들 수치는 더욱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주장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블랙록이 1.7% 뛴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0.4% 내렸고, 골드만 삭스와 모간 스탠리도 각각 0.1%와 0.6% 하락했다.

반면 실적 호조를 이룬 델타 에어라인이 0.7% 상승했고, 페이스북과 애플이 각각 0.6%와 0.4%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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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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