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리스차 취등록세, 왜 고객이 내?…인수시 이중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방세법 "소유주가 취등록세"...표준약관 "모든 비용 포함"
차량 렌탈은 취등록세 렌탈 회사가 부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8일 오후 4시2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은빈 기자] “소유자는 리스회사인데 취·등록세는 왜 고객이 내야합니까?”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리스해서 이용하던 차량을 인수하려다 취득세와 등록세를 두 번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즉, 처음 리스할 때 한 차례 낸 데 이어 그 차량을 인수하면서 또 내야 한다는 것. 

김 씨는 “리스기간 중에는 차 소유주가 리스회사인데 왜 고객이 취·등록세를 부담해야 하냐”며 의아해했다.

<사진=뉴시스>

차량을 리스할 때 취등록세를 누가 내야하는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취등록세는 차량의 소유자가 낸다(지방세법). 리스 차량의 소유권은 리스 기간 중에 리스회사에 있다. 그렇다면 취등록세를 리스회사가 내야 하지만 현실에선 관행이라는 이유로 고객이 부담하고 있다.

본인이 이용 중이던 리스 차량을 인수할 경우 본인이 취등록세를 낸다. 소유권이 바뀌기 때문이다. 

강형구 소비자금융연맹 금융국장은 “소유하지 않은 사람이 취득세와 등록세를 낸다는 건 지방세법에도 어긋난다”며 “부동산도 명의신탁을 하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준부동산으로 취급되는 자동차를 두고 이러는 건 납득가지 않는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리스의 경우 ‘애매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리스는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선택한 후 리스업체가 차량을 구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할부금융의 성격도 섞여있다는 것이다.

한 세무사도 “리스 시장에선 리스를 할부의 개념으로 보고, 계약을 통해 고객에게 취등록세를 전가시키는 방식인 것 같다”며 “고객이 리스를 통해 얻는 이득과 취·등록세 부담을 주고 사적인 계약을 맺는 거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리스의 경우 세금을 ‘납부’하는 주체와 ‘부담’하는 입장이 달라지는 셈이다.

◆ 금감원, 리스 표준약관 개정 작업중...지방세법 충돌 조항 조정

리스업계에서는 취등록세를 고객에게 부담시키는 관행에 법적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 배경에는 여신전문금융법(이하 여전법)이 있다.

여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신용공여의 범위는 ‘특정 물건을 취득 및 대여하는데 들어가는 모든 비용’으로 규정돼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결례에서도 리스 자산의 취득원가를 차량대금과 등록비용으로 정의한다고 나와있다.

즉, 취등록세도 비용이기 때문에 고객에게 부담시킨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지정한 자산(차)를 구입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리스"라며 "그 사용수익권을 고객이 누리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이 되는 취등록세도 고객이 부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여신협회가 정한 표준 약관을 봐도 리스와 관련된 비용이나 공과금을 고객이 부담한다고 나온다"며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금감원 관계자는 "리스의 취등록세를 리스료에 포함시켜 고객에게 부담시키는 것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면서도 "렌트과 리스가 본질적인 내용이 동일하기 때문에 리스 이용자 입장에선 렌트 때는 안내도 되는 비용을 내야해 억울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비금융회사가 운용하는 렌트카는 여전법이 아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의 적용을 받는다. 때문에 취등록세도 운용회사가 부담한다.

금감원은 자동차 리스의 표준약관이 지방세법과 충돌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표준약관 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행 자동차리스 표준약관은 ‘자동차 구입시 인도, 등록 등 리스료에 포함되지 않는 비용과 공과금은 고객이 부담한다’고 돼있다. 명의자가 취등록세를 내야한다고 밝힌 지방세법과 충돌할 여지가 있는 부분이다. 이에 금감원은 표준약관에서 '등록'이라는 문구를 삭제해, 충돌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렇게 돼도 명시적인 부분만 바뀔 뿐, 고객이 취등록세를 실질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비용을 리스료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 한 캐피탈회사 관계자는 "저희가 리스료를 낼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의 리스료는 리스회사가 취득세를 부담하지 않았을 때의 리스료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구 국장은 “회사가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운영해야지, 역마진이나 수익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고객에게 전가시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