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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모의고사 난이도, 사탐 상승·과탐 하락·한국사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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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범준 기자] 수능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9월 모의평가'가 6일 오후 한국사와 탐구영역을 끝으로 종료됐다.

2017년 9월 모의고사날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 사회탐구..."수능보다 어렵고, 6월 모평보다 쉬워"

사탐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난해 2017 수능보다 어렵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다. 9과목의 EBS 교재 평균 연계 비율은 70% 정도.

'생활과 윤리' 11번 문항은 '정의'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 벤담, 롤스의 입장과 공통된 입장을 그림으로 파악해야 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한국 지리' 4번 문항은 연평균 기온과 강수량 등 자료를 보고 해당 지역을 찾는 문항으로, 제시된 지역들의 기후 특성을 미리 정리해 두지 않았다면 풀기 어려웠다.

'사회·문화' 20번 문항은 세대 간 계층 이동 현황을 분석하는 문항으로, 자료 분석과 답지 구성이 까다로워 틀리기 쉬웠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EBS 교재의 내용 및 자료 연계를 체감할 수 있는 문항들이 많아 일부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과학탐구..."수능·6월 모평보다 쉬워"

과탐 역시 과목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과탐의 EBS 교재 연계율 역시 70% 수준이었지만, 문항 구성 요소 중 일부만 차용·변형하거나 개념만 연계한 문항들이 더러 있어 실제 체감 정도는 이보다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9월 모의고사날인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물리Ⅱ' 18번 문항은 교류 회로에 대한 이해를 물었다. 주어진 조건을 이용해 저항, 축전기, 코일에 각각 걸리는 전압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

'화학Ⅰ' 20번 문항은 화학 반응 전·후의 질량과 부피 관계를 이용해 반응식을 완성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생명 과학Ⅱ' 14번 문항은 자료를 분석해 DNA 염기 구성과 복제 방향을 유추해야 하는 문항으로, 최근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다.

'지구 과학Ⅱ' 20번 문항은 별의 물리량의 의미와 관계를 이해하고, H-R도를 이용해 각각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적용하는 능력과 자료를 해석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많이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 한국사..."수능·6월 모평과 비슷"

인문·자연계 공통으로 치르는 한국사의 경우 전근대와 근현대 영역에서 각각 10문제 출제됐다.

지난 6월 모의고사처럼 기본 개념 확인형 문항과 자료 분석형 문항의 비중이 높았으며, 합답형(보기형) 문항과 부정형 문항은 없었다.

10번 문항은 국가로부터 공명첩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해 준 문서를 통해 조선 후기 신분제의 동요를 파악하는 문항으로, 탐구 활동 보고서 형식의 자료 구성이 비교적 참신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전반적으로 볼 때 2017 수능 및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 "지난해 수능보다 EBS 교재 연계 체감률이 높고 자료와 답지 구성도 까다롭지 않아 비교적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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