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기활법 1년] 첫해 성과 일본보다 빨라…대기업은 기대 못미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년 만에 46곳 사업재편 승인 의미있는 성과
중소·중견기업 85% 차지…'대기업 특혜' 불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시행 1주년을 맞은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이하 '기활법')이 첫해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약 70% 중소·중견기업이어서 당초 제기됐던 '대기업 특혜' 우려는 불식된 상황이다.  하지만 대기업의 사업재편은 당초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활법은 공공과잉 업종의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제정되어 8월 13일 시행됐다. 상법과 공정거래법의 각종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 주고, 신산업 진출에 걸림돌이 되는 법령 및 규제 등을 개선해 기업들이 사업재편을 원활하게 지원해 주는 게 목적이다.   

기활법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활법 사업재편 승인기업은 총 46개사로 중소기업 33개, 중견기업 6개, 대기업이 7개사다.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5%,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전체의 63%를 차지한다(그래프 참고). 

◆ 첫해 46개사 승인…"경제규모 감안하면 일본보다 2~3배 빨라" 

지난 1년간 정부에서 사업재편을 승인받은 기업들은 총 46개사다. 1년 기준으로 따져보면 매월 4개사 가까이가 정부 승인을 받은 셈이다.  

우리 정부는 기업들의 사업재편 속도가 우리나라의 기활법과 유사한 구조조정 지원 정책을 추진중인 일본과 비교해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0년대 초반부터 '산업활력법'을 도입, 사업재구축계획, 공동사업재편계획을 승인하고 세금을 인하해주거나 인수합병을 어렵게 만드는 각종 규제를 경감시켜주는 등 자발적 구조조정을 적극 지원해 왔다. 정책 도입시기가 우리 보다 최소 10년 이상 앞서 있는 것이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활법을 처음 도입할 당시 여러가지 모험스러운 시도였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기활법 도입 초반부터 분위기를 잘 잡아가면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고, 원래 목표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일본과 비교하면 속도는 비슷하지만 일본 경제규모가 우리의 3배 가량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속도는 일본보다 2~3배 빠르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46개 승인기업 중 대기업은 7개사로 15%에 불과해 ,기활법 도입 초반 '대기업 특혜법'으로 전락할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됐다.     

도 실장은 "사실 처음부터 그렇게 걱정하진 않았다. 법 자체가 절차 간소화를 희망하는 대기업을 위한 법이 아닌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법이었다"며 "정부의 혜택도 세제혜택과 자금지원 등에 집중돼 있었고, 대기업도 적절히 잘 섞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업종이 63% 차지

기활법 1년의 또 다른 성과 중의 하나는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29개사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업종별로는 조선‧해양플랜트 20개, 철강 6개, 석유화학 3개 등이다.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업종은 지난해 최악의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경험하며 수주 물량 감소, 단가 하락,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몇 중고의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가 조금씩 회복된데다,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이뤄냈다. 

정부가 지난 2016년 6월1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위촉장'을 수여하고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도 실장은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전체 60%를 넘어선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사업재편 승인 이후 이들 업종에 대한 실적이 나아지면서 업계의 우려가 확연히 줄었다"며 "원인이 기활법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사업재편이 이들 기업들에 긍정적 시너지를 줬다"고 평가했다. 

사업재편 요청사항 중 신사업진출 연구개발(R&D) 지원이 전체 51건으로 전체 35%를 넘어섰다는 점도 고무적으로 해석된다. 단순 자금·세제지원이 아닌 신사업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정부의 구제를 요청했다는 것은 기업의 구조조정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정갑영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장은 "기활법이 시행 첫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2년차를 맞아 깐깐한 공급과잉 기준을 보다 완화하고, 신산업과 융합산업까지 포함해 지속적인 사업재편을 촉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