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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원진 기자] 모카 셰이크를 먹고 싶다는 시한부 여성의 소원을 들어준 식당 주인이 네티즌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일(현지시간) 한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췌장암을 진단받고 얼마 뒤 세상을 떠난 친구 에밀리 포메란즈(Emily Pomeranz)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 워싱턴D.C.에 위치한 병원에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던 에밀리는 얼마전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작성자는 친구한테 "원하는 거나 내가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있니"라고 물었고 에밀리는 "모카 셰이크가 먹고 싶어"라고 답했다.
에밀리가 원했던 모카 셰이크는 그의 고향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판매하는 것이었다. 에밀리를 혼자 두고 셰이크를 사러갈 수 없었던 작성자는 식당 주인에 이메일을 보냈다.
사연을 접한 식당 주인은 "걱정마세요. 꼭 방법을 찾아서 맛있는 모카 셰이크를 배달해드릴게요"란 답신을 보냈다. 이 식당주인은 드라이아이스와 제일 빠른 항공우편을 통해 무려 600km 거리를 배달했다.
사진 속 에밀리는 모카 셰이크를 들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에밀리는 모카 셰이크를 마시고 4일 뒤 세상을 떠났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facebook@Sam Kl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