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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호르무즈 작전은 방어적…이란 '경제 방화' 끝낼 첫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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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5일 프로젝트 프리덤을 방어적 작전이라 밝혔다.
  •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로 10명 선원 사망하고 2만3000명 갇혔다고 비판했다.
  • 미국이 상선 호위하며 이란 경제 90% 차단하고 협상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공격으로 최소 10명의 민간 선원 사망
이란 호르무즈 볼모 '해적 행위' 좌시 못해
이란 무역 90% 마비·하루 5억달러 손실
봉쇄·협상 압박하며 통항 자유 사수 의지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상선들을 유도해 내는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에 대해 "전적으로 방어적(defensive) 작전"이라며 "이란 정권의 경제적 방화(economic arson)를 끝내기 위한 첫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봉쇄와 공격으로 최소 10명의 민간 선원이 이미 숨졌다면서, 미국이 상선 보호와 항행의 자유 회복을 위해 군사 자산 투입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먼저 쏘지 않는다"…방어적 성격 강조

루비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프로젝트 프리덤은 이란 정권에 의해 페르시아만에 갇힌 87개국 민간인 약 2만3000명을 구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작전은 공격이 아니라 방어"라고 거듭 못박았다. 그는 "의미는 아주 단순하다. 먼저 공격받지 않는 한 우리 쪽에서 선제 공격은 없다"며 "우리는 이란 선박을 공격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미군과 상선이 공격받을 때에만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루비오는 미군이 이미 이란의 소형 고속정 7척을 격파했다면서도 "그것들은 소형 쾌속정이지만 상선을 들이받고 쏘기 위해 달려들기 때문에 그대로 둘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드론과 미사일도 우리와 상선을 위협하면 격추할 것"이라면서도 "모두 방어 목적이며, 교전이 발생했다면 우리가 먼저 피격됐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국제수로 장악은 불법적 해적 행위"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적 행위"로 규정하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수로이며, 어떤 국가도 지뢰를 깔고 '우리 허락과 통행료 없이는 통과 못 한다'고 주장할 권리가 없다"며 "이란은 상선을 상대로 불법 지뢰 매설과 무력공격을 저지르며 세계 경제를 볼모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런 행위를 '새로운 정상(new normal)'으로 만들도록 놔둔다면, 다른 전략 수로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란의 봉쇄와 상선 공격을 규탄하고 지뢰 제거·인도적 지원 통과를 요구하는 새 결의안을 상정했다며, "이마저도 통과되지 못한다면 유엔 체계의 효용성에 근본적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 발묶인 선원들 인도주의적 위기 부각

루비오 장관은 호르무즈 일대에 발이 묶인 상선 승조원들의 인도주의적 위기를 집중 부각했다. 그는 "두 달 넘게 선원들이 바다에 갇혀 식량과 식수, 필수 보급품이 바닥나고 있다"며 "이란의 봉쇄와 공격으로 최소 10명의 민간 선원이 이미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어떤 의미에서도 전투원이 아니라, 이 사태와 무관한 '무고한 방관자'"라며 "이란이 자국민의 평화적 시위를 유혈 진압해온 것처럼, 지금은 아무 관련도 없는 외국 선원과 상선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이날까지 미 국적 상선 2척이 미군의 호위 아래 호르무즈 해협을 처음으로 안전하게 통과했다며, "이를 '작전이 작동한다'는 초기 입증(proof of concept)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해상 봉쇄·제재 '이중 압박'…"이란 무역 90% 차단"

루비오 장관은 봉쇄 작전과 함께 진행 중인 대이란 경제압박 작전이 이란 경제를 크게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의 해군과 공군 전력은 사실상 무력화됐고, 미사일 발사 능력과 방산 제조 기반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해상 봉쇄만으로도 하루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이란 수익을 차단하고 있다"며 "전체 이란 교역의 90%가 중단됐고, 유전 가동 중단으로 석유 인프라에 영구적 손상이 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재무부를 통해 이란 제재 회피를 돕는 해외 금융기관과 기업에 대해 2차 제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미 금융 시스템 접근을 잃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 "이란, 협상장으로 나와야"

루비오 장관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이 민수용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산악지대와 지하에서 고농축우라늄(60%)을 비밀리에 보유·농축하고 있다"며 "이는 민간 목적으론 아무런 용도가 없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이 장거리 미사일과 비밀 농축시설을 계속 확충해 온 점을 들어 "실제로는 군사용 핵 프로그램을 추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바라는 것은 외교적 해법"이라며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나와 논의할 의제와 양보 범위를 명확히 합의하는 수준의 '외교 경로'를 구축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란 체제 내부의 분열과 '높은 고통 감내 능력' 때문에 협상이 쉽지 않다"며 "그렇다고 무한정 버티기는 어렵고, 경제 붕괴와 국제적 고립이라는 압력에 결국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국이 아니면 아무도 못 한다"

루비오 장관은 '프로젝트 프리덤'에 대한 국제 공조 질문에 "여러 나라가 사적으로나 공개적으로 '뭔가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해군력을 갖추고 즉시 투사할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국가는 "사태가 끝난 뒤에야 참여하겠다"고 말한다며, "실제 위험을 감수하고 항로를 여는 역할은 결국 미국이 맡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호르무즈에 갇혀 있는 것은 미국의 화물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연료·비료·인도적 지원 물자"라며 "미국은 '세계에 대한 호의로(as a favor to the world)' 이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호위 대상 선박이나 향후 통과 예정 선박은 "작전 안전(operational security)"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인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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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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