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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놀란 SK '일자리'...최태원 "자세히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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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호프미팅 2일차...사회적 창업 지원 노력 적극 피력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호프 미팅'에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최 회장은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호프 미팅' 2일차 환담에서 "일자리 만드는데 나름대로 노력해서 10년 가까이 투자를 했다"며 "나중에 자세히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최 회장 저서 '사회적 경제'를 언급하며 "SK가 투자도 많이 하는 데 성과가 어떤가"라고 물은 데 대한 답변이다.

최테원 SK 회장(왼쪽 3번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허리를 깊이 숙여 인사하고 있다. 최 회장 뒤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사진=뉴시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이 일자리 창출의 또 다른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부가 하는 것처럼 사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을 갖고 투자하면 앞으로 미래에 상당히 각광받는 새로운 창업이 많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창업을 북돋는 쪽으로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며 "매년 최소한 500억 이상씩은 계속 해왔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오(감탄사)"라고 반응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6월 23일 '사회적기업 국제포럼'에서 사회적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을 키워야 한다며 '10만 사회적기업 창업'을 주창한 바 있다.

그는 당시 향후 10년 안에 우리나라 사회적기업 경제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3% 수준으로 키우고,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10만개를 육성하자고 제언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이 한국 경재의 주체가 되면 더 많은 혁신이 사회 전체로 퍼져나가 삶을 획기적으로 행복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며 SK가 물심양면으로 지원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SK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이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6년 100억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44개 사회적기업에 30억원의 인센티브를 줬다. 올해는 200억원 상당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93개 기업에 50억원을 지원했다.

호프 미팅에서 최 회장은 문 대통령에서 성공 사례를 적극 홍보했다. 그는 "전주비빔빵이라는게 있다. 비빔밥이 아니라 비빔빵을 만드는데 직원은 전부 노인들"이라며 "지금은 월매출 2000만원까지 올라왔다 꽤 괜찮은 성공사례다 하하(웃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유럽에서는 사회적 경제 일자리가 전체 고용의 한 7%까지 차지할 정도인 나라가 있는데 우리는 아직 까마득하다"고 독려했다.

최 회장은 "한 3%까지는 5년안에 어떻게 가봤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고 참석자들은 웃음으로 공감했다.

한편, 2일차 호프 미팅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 기업인들이 관여 중인 스포츠(조원태 배구, 신동빈 스키 등)에 대해 질문하는 등 기업인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에 나서면서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독려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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