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선형 기자] 내일(27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의 간담회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참석한다. 기존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하기로 했지만, 맥주를 마시며 진행되는 간담회 형식을 감안해 최종 변경했다.

현대차그룹은 26일 대한상의에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의 간담회 참석자를 정의선 부회장으로 최종 통보했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간담회 일정을 발표한 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중 누가 참석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대통령과의 첫 공식 만남이고 다른 그룹도 대부분 총수가 참석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 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것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간담회 형식이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호프데이 형식으로 확정되면서 현대차는 정 회장의 나이 등을 감안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에도 동행하지 못했다. 또한 작년말 정 회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당시는 건강에 대한 우려로 구급차가 국회 의사당 근처에 대기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