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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발언 김학철 도의원 “당의 제명조치, 법치주의에 어긋나” SNS에 해명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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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동석 기자] 지방의원의 국외 연수를 비난하는 국민을 레밍(lemming·들쥐)에 비유해 논란을 야기한 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 의원이 해명 글을 SNS에 올렸다. 김 의원은 레밍 발언 논란에 대해서는 "파리 현지에서 시차 적응도 안 되고 피곤한 상태에서 어휘 정제가 되지 않았고, 그 와중에 기자와의 통화 중 그런 말이 튀어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연수 일정을 취소하고 23일 귀국한 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이 충북도청 대회의실 기자회견을 시작하기 앞서 고개 숙여 사죄하고 있다. [청주=뉴시스]

그는 이어 "지난 가뭄 때 충남도의회 연수 등 통과 의례처럼 보도되는 그런 비판 기사 취재를 위한 것으로 생각했고 레밍 신드롬, 즉 편승효과를 얘기하고자 한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김 의원은 "한 언론사가 보도하면 뒤늦게 보도하는 기사는 사실과는 동떨어지게 점점 높아지게 되는 것, 전후 사정 배경도 이해 안 해주고 다른 곳에서 썼으니 우리도 따라가야 한다는 보도행태가 레밍처럼 느껴진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국민이 레밍 같단 생각이 든다'와 '국민이 레밍같단 생각이 든다. 집단행동하는 설치류'는 많은 차이가 있고 편집을 주장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라며 "(인터뷰에서)레밍이 뭐냐고 묻길래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서식하는 집단행동하는 설치류'라고 답했는데, '집단행동하는 설치류'를 국민이 레밍 같단 생각이 든다라는 말 뒤에 가져다 붙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미치지 않고서야 어느 선출직 의원이 국민을 들쥐, 설치류라고 말하겠나"라고 강조한 뒤 "장거리 비행 끝에 쏟아지는 외유 비난에 부지불식간 비몽사몽간에 헛소리를 한 것"이라고 했다. "하필이면 비유를 해도 그걸 가져다 했을까 후회막심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의결에 대해서는 "수해로 물난리가 났는데 해외 연수 나갔다고 소명절차도 거치지 않고 단 3일만에 제명한다는 발표를 해버렸는데, 이 나라는 법치주의 국가 아니냐"며 불편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인 그는 소속 의원 3명과 함께 지난 18일 8박9일 일정의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관공서와 관광지를 둘러보는 유럽 국외 연수길에 올랐다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22일 조기 귀국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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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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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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