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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재벌 손자·연예인 아들 숭의초 폭행사건 은폐·축소 의혹"…감사 착수

기사입력 : 2017년06월21일 10:56

최종수정 : 2017년06월21일 13:52

교육청 "특별장학 결과, 진상규명 어려워…감사 결정"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재벌총수 손자와 유명 연예인 아들이 연루된 학교폭력 사건을 은폐·축소 의혹이 제기된 숭의초등학교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최근 학교폭력 은폐·축소 의혹이 제기된 숭의초에 대해 특별장학을 실시한 결과, 부적정한 사안 처리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백히 하고 가해학생을 고의적으로 누락했는지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숭의초등학교

앞서 교육청은 숭의초가 지난 4월 수련회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 사건을 축소해 처리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특별장학을 실시했다.

그러나 특별장학만으로는 사실 규명이 어렵다고 판단, 추가적인 감사를 결정했다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이번 감사를 통해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시도 등이 실제 있었는지 여부 등을 자세히 조사한 뒤, 이같은 시도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학교폭력 사건은 지난 4월 수련회에서 발생했다. 피해학생 부모에 따르면 당시 가해학생들은 피해학생을 이불로 덮고 플라스틱 야구방망이로 구타하고 물비누를 억지로 먹였다.

숭의초는 자체적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꾸리고 해당 사건을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판단을 내리고 가해학생 모두에게 '조치없음' 결정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숭의초 교장은 피해 학생 어머니에게 "학교를 징계하는 것은 법인 이사장이다. 교육청은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해학생 가운데 배우 윤손하 씨의 아들과 재벌 총수의 손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교가 사태를 축소·은폐하려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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