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신세계, '모바일 결제' 경쟁에서 협력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디지털프라자, SSG 페이로 결제가능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삼성전자와 신세계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에서 잇따라 협력에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일까지 자사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SSG 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5%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SSG 페이'는 신세계가 개발한 모바일 간편결제 앱이다. 삼성디지털프라자는 SSG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공식 가맹점으로 최근 등록했다. 신세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디지털프라자의 신규 등록 사실을 홍보 중이다.

<사진=SSG페이 캡쳐>

5% 적립금은 'SSG 페이'로 결제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 머니'로 준다. 이 돈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4000여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삼성전자와 신세계는 '범삼성가'임에도 모바일 결제 사업에서는 경쟁 관계였다. 삼성 페이와 SSG 페이가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했던 것. SSG 페이가 2015년 7월, 삼성 페이가 같은해 8월에 론칭했다.

사업 초기 두 회사의 상호 개방은 이뤄지지 않았다. 1년 넘게 신세계그룹 매장에서 삼성 페이를 이용할 수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하남 등에서 삼성 페이로 결제 가능해졌다.

삼성전자측은 신세계 매장 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던 배경에 대해 "현장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제휴카드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문제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재계에서는 2015년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유치전에서 HDC신라면세점이 신세계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낸 점, 호텔신라·에버랜드의 신세계 상품권 제휴가 2015년 12월 끊겼던 점 등을 들어 양측의 갈등을 반영한다는 해석도 나왔다. 

양사가 협력 관계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7월부터다. 양측은 서로 막혔던 부분을 여는 방향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소비자들의 불편 여론이 높아진 점을 감안한 행보였다.

이번 디지털프라자 행사로 양사는 모바일 결제에서 '상호 개방'을 이뤘다. 재계는 앞으로 두 회사의 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 페이 앱은 현재 '쇼핑 서비스'가 있다. 소비자들이 개별 온라인 쇼핑몰 앱에 들어갈 필요 없이 삼성페이 앱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G마켓, 더현대닷컴, 위즈위드, 헬로우링크 등이 입점해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는 LG전자가 삼성 페이와 유사한 'LG 페이'를 본격 론칭했고, 외국산 서비스들도 속속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간 갈등은 더 이상 의미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8월 '안드로이드 페이'를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으로 작동하는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장착한 스마트폰 소비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페이를 전세계 15국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6월 싱가폴에서 최초로 출시했다.

애플도 하반기 아이폰8 출시에 맞춰 애플페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iOS 11을 공개하며 NFC 기능을 자사 제품만이 아닌 외부 개발(서드파티) 제품에도 개방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결제단말기가 아이폰8의 NFC 신호를 읽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삼성 페이는 여전히 CJ CGV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결제 취소가 번거롭고 포인트 적립, 카드사 현장 할인 불가 등 문제가 있어서다.

삼성페이는 하나의 카드 일련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결제시마다 일회용 번호를 생성한다. 고정식 카드 번호가 필요한 결제 취소나 포인트 적립, 현장 할인이 즉시 이뤄지기 어렵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