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보다 약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LG화학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1760억원, 영업익 651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579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각각 4.8%, 18.3%, 13.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감소 이유로는 석화 및 전지부문 약세, 농화학 계절 비수기 등을 꼽았다. 화학제품 가격 하락으로 석화부문 2분기 영업익은 전분기(7337억원) 보다 적은 6240억원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전지부문은 232억원 손실을 기록, 전분기(-104억원) 보다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급등한 양극재 코발트 가격 급등(중국가격 85% 상승)이 2분기 중반부터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편광판·전자재료 예상 영업익은 282억원으로 전분기(293억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팜한농의 경우, 성수기가 끝나가면서 전분기(504억원) 보다 적은 1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전체 영업익은 2조3910억원으로 전년 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엔 투자 모멘텀은 점자 약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