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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문재인정부 '통상장관'이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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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부 최영수 차장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문재인정부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80%대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정권 초에 이른바 '허니문' 기간이고 불통과 오만, 적폐로 얼룩진 박근혜정부에 대한 기저효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국민들이 문재인정부를 신뢰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박근혜정부와 달리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잡는 '자정능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대통령의 공약이나 소신이었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는 모습은 칭찬 받기에 충분하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외교부로 이관하려던 '통상기능'을 산업통상자원부에 남겨둔 것이다. 나아가 통상차관보를 차관급의 '통상장관'으로 격상해 더욱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니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하다.

우리나라 현실에서 '외교+통상'보다 '산업+통상' 조직이 필요한 이유는 앞으로 먹거리를 창출해야 할 대상이 선진국이 아닌 개도국이기 때문이다. 4강 외교를 중시하며 통상을 '서자' 취급하는 외교부보다는 개도국과의 협력채널을 잘 갖추고 있는 산업부가 제격이다.

때문에 박근혜정부가 수없는 과오를 범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를 만든 것 하나는 잘했다는 게 대다수 통상전문가들의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통상기능을 외교부로 다시 이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이를 과감히 수정한 것은 과거 정부들과의 큰 차이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설되는 산업부 통상장관이 성공하려면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 통상당국의 전문성과 협상능력이 제고되려면 외교부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첫째, 외교부가 관할하고 있는 해외공관의 기능을 산업부가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박근혜정부가 통상기능 이관 당시 공관기능 활용방안을 놓친 것은 큰 실수였고 이는 산업부의 '정보력 부족'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때문에 한미FTA 재협상을 비롯해 굵직한 통상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교부의 해외공관 채널을 통상당국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둘째, 산업부도 '전문성 부족'이라는 지적을 면하려면 통상분야 보직을 1~2년 주기로 바꾸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 이제 좀 알만하면 보직을 바꾼데 서야 어떻게 전문성을 갖출 수 있겠는가. 선진국처럼 통상분야에 특화된 보직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지금처럼 1~2년마다 돌리는 순환보직으로는 한계가 있다.

더불어 통상정책 부서가 산업정책이나 에너지정책에 비해 선호하는 보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훈련을 통해 역량을 키워줘야 한다. 결국 얼마나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느냐가 문재인정부 '통상장관'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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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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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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