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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빅3' 회장님, 육아맘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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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오픈 고양 스타필드,유아동 공략 킬러컨텐츠
정용진 부회장 "유아동 공략없이 살아남을수 없다"
롯데ㆍ현대백화점도 '키즈파크' '키즈 아카데미'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2일 오전 11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어린이용 롯데월드, 어린이 책 미술관, 키즈 문화센터.."

유통 빅3 오너들이 육아맘 공략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 속에 대형복합몰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으로 진화하면서 키즈전용 시설이나 놀이공간 등을 쇼핑몰의 새 '킬러 콘텐츠'로 키우는 것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고양 스타필드'의 차별화 요인으로 유아동 콘텐츠를 내세우기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들어서는 고양 스타필드는 하남에 이은 신세계의 2번째 스타필드 복합쇼핑몰로, 매장 면적만 4만1000여평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메가박스 등 쇼핑과 레저 시설이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

하남에 선보였던 성인용 실내 놀이터인 스포츠몬스터도 입점하고,유아동을 공략하기 위한 대규모 테마파크나 유아 전용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양시는 유아동 비율이 굉장히 높다"며 "유아동을 공략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서울보다 유아동 인구 비율이 높은 도시다. 특히 고양시는 서울과 출퇴근이 가까운데다, 일산 신도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아지며 유아동 비율도 높다. 지난달말 기준 고양시의 만 0~4세부터 아동 인구수는 4만2106명이다. 경기도에서 수원(5만6761명), 용인(4만9640명), 화성(4만4019명)에 이은 4번째다. 만 0~9세로 넓혀도 9만1047명으로 수원이나 용인, 화성에 이은 4번째로 많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문을 열었던 하남 스타필드와는 완전히 다른 새 컨텐츠로 유아동을 공략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어린이를 위한 프리미엄 놀이공간 '플레이타임'이 있다. 모래나 빛을 이용한 그림그리기, 블록 아트 체험 등을 갖춘 놀이체험 시설이다.

롯데그룹도 지난해 12월 오픈한 롯데몰 은평에 키즈 테마파크부터 어린이 스포츠 시설 등으로 '키즈' 콘텐츠 차별화를 시도했다.

3~4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도 있다. 롯데월드가 운영하는 키즈파크다. 해저왕국이라는 컨셉으로 범퍼카나 회전목마 등 놀이기구와 블록쌓기나 정글짐 같은 체험형 공간까지 마련됐다. 작년 연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방문해 놀이기구 등을 둘러보며 하나하나 챙겨보기도 했다.

9층 야외 공간에 있는 '아이러브스포츠(I Love Sports)'는 축구나 수영 등 어린이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키즈 수영장도 있고, 농구나 발레, 치어리딩 등 레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키즈 스타일러'도 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신규 출점하는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에 유아동 전용 시설로 잇따라 차별화하고 있다. 오픈 일주일만에 20만명이 다녀간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는 국내 최초로 36개월 미만 유아를 대상으로 한 키즈 전용문화센터(h-키즈 스튜디오)가 들어섰다.

2015년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기업 최초로 '어린이 미술관'을 정식 개관하기도 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추진이 있었던 덕분이었다. 두 자녀를 두고 있는 정 회장은 어린이들이 수준있는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규모만 약 600평으로 보유한 책도 6000여권이나 된다. 미국 코넬대와 아이오와대에서 미술 교육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선임학예사로 활동한 노정민 박사를 관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어린이책 미술관은 오픈 1년만에 8만명의 어린이들이 다녀가며 판교점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유통 오너들이 키즈 콘텐츠 차별화에 공 들이고 있는 것은 육아맘을 잡기 위해서다. 과거 아이들을 데리고 다녔던 공간이 테파마크와 키즈파크 등에 한정됐지만, 복합쇼핑몰이 생기면서 쇼핑이나 휴식, 체험 등을 이곳에서 한번에 해결하는 육아맘들이 대거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회원수가 수십만명에 달하는 육아맘 커뮤니티나 여성들이 자주가는 인터넷 카페 등에는 복합몰의 키즈카페 후기가 새로운 키즈시설 등에 대한 후기 등을 자주 볼수 있다. 소셜네트워크(SNS)를 활용하는 젊은 엄마들이 늘면서 인기 있는 키즈시설 등은 쉽게 입소문을 타며 홍보효과까지 얻는 분위기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수유실이나 놀이방, 유모차 시설 등으로 육아맘들을 공략했지만, 이제는 이것만으로 엄마들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힘들다"면서 "복합몰을 찾는 가족 단위의 쇼핑객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이라 키즈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롯데은평몰 '롯데월드 키즈파크', 하남 스타필드 '플레이타임'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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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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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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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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