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BC·롯데카드 지원...9월 모든 카드사 확대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2일 모바일 간편결제 'LG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LG페이’는 스마트폰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기기에서 마그네틱 신호를 발생시켜 이를 일반 신용 카드 단말기에 대면 결제되는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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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전자> |
서비스는 신한, KB, BC, 롯데 4개 카드사를 우선 지원한다. 9월까지 국내 모든 카드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LG ’G6‘ 사용자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G6를 시작으로 ’LG페이‘를 지원하는 제품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페이‘는 신용, 체크카드를 최대 10장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와 유통매장 등 다양한 멤버십 카드도 등록할 수 있다.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프라인 결제 외에도 온라인 결제, 은행 업무 등 다양한 서비스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7월 31일까지 ’LG페이‘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뱅앤올룹슨(B&O) 블루투스 스피커와 1만원 캐시백 등을 5000여명에게 증정한다. 롯데카드도 6월 한 달 간 이벤트 참여 후 ’LG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한 모든 사용자에게 엘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LG전자도 오는 13일부터 한 달 간 ’LG페이‘ 화면을 캡쳐해 소셜미디어(SNS)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공기청정기와 스마트워치 등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김홍주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스마트폰으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LG페이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차세대 모바일 결제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