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비·터널·스토어 등 6개 공간으로 구성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미술원 디자인과 학생들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AI 전시 '눈치 있는 가전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 전시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금성전파사 캠퍼스아트센터에서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한예종 디자인과 학생 29명이 참여해 공감지능 AI 로비·터널·스토어·랩·쇼룸·포토부스 등 6개 공간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언어뿐 아니라 동작, 표정, 걸음 리듬, 공간 기류까지 포착하는 '눈치 있는' 공감지능 AI 개념을 작업에 담았다.
작품들은 가전을 사물이 아닌 반려에 가까운 존재로 상정하며 공감지능 AI가 효율을 넘어 공생과 배려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 공간에는 스탠바이미, 4K UHD 스마트 TV, 시네빔4K, 스마트모니터 스윙, 그램 360, 그램 프로, 엑스붐360, 타워 에어컨, 에어로퍼니처, 하이드로타워, 틔운 미니 등이 배치됐다.
입구에 자리한 공감지능 AI 로비에서는 관람객 동작을 실시간 인식해 미래 AI 홈의 거실·안방·주방·발코니 등을 미디어 인터랙션으로 보여준다. 이어지는 공감지능 AI 터널에서는 AI 에이전트와의 정서적 교감을 미디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공감지능 AI 스토어 '씽고'는 AI 가전이 대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취향을 기반으로 스스로 주인을 선택하는 미래형 상점을 연출한다. 이 공간은 AI 가전이 생애주기를 스스로 확장해 나가는 순환 소비 경험을 제안한다.
또한 공감지능 AI 랩에는 미래 이동형 펫 '큐플라이(Q-FLY)' 등 사용자 경험 실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토타입이 전시된다. 공감지능 AI 쇼룸은 AI 에이전트가 여러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해 공간을 조화롭게 바꾸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감지능 AI 포토부스는 가전의 시선에서 사용자를 바라보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