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시대] '문재인 50문 50답'...문재인의 A부터 Z까지

기사입력 : 2017년05월10일 01:33

최종수정 : 2017년05월10일 08: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역사학자를 꿈꾸던 소년...학창 시절 별명 '문제아'
"알랭 들롱 닮아 아내 만났다"고 너스레 떠는 대통령

[뉴스핌=이승제 기자] 10개의 임플란트, 못생긴 발가락. 어릴 적 역사학자가 되고 싶었던 소년. 이름에 빗대 얻은 별명, '문제아'. 알랭 들롱(프랑스 옛 유명 배우)을 닮은 덕분에 아내를 만날 수 있었다며 너스레 떨 줄 아는 대통령.

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밤 서울 광화문 세종로 소공원에서 대국민 인사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대통령 선거 결과 제19대 대통령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인간 문재인' '정치인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겪은 터라, 차기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기대감은 한껏 커진 상태다. 

아래는 문재인 캠프 측에서 내놓은 '문재인 50문 50답' 자료 본문.

문재인 차기 대통령 고등학교 졸업사진, 자칭 알랭 들롱을 닮았다는 평가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문재인 50문 50답>

1. 이름은?
문재인(文在寅), 돌아가신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2. 생년월일과 띠는?
1953년1월24일(양력), 용띠(음력 1952년 12월생)

3. 태어난 곳은?
경남 거제

4. 키, 몸무게, 신발 사이즈는?
172cm, 67kg, 260mm

5. 혈액형은?
B형

6. 종교는?
천주교(세례명 디모테오)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개방적이다. 특히 불교는 정서적으로 친근감을 갖고 있고, 여러 스님들과의 인연 때문에 불교신자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다. 며느리의 부친은 목사임.

7. 출신학교는?
- 1965년 남항초등학교 졸업
- 1968년 경남중학교 졸업
- 1971년 경남고등학교 졸업
- 1980년 경희대 법학과 졸업

8. 가족관계는?
- 배우자: 김정숙(63세·주부)
- 자녀: 1남(미디어 아티스트) 1녀(주부)

9. 부모님과 형제자매는?
아버지 고(故)문용형과 어머니 강한옥 사이 2남 3녀의 둘째이자 장남

10. 신체의 비밀은?
임플란트와 발가락. 참여정부 시절 치아가 10개나 빠져서 임플란트 했다. 지금 원래 이가 몇 개 남지 않아 말할 때 조금 불편하다. 그리고 발가락이 정말 못생겼다. 지난 대선과 총선 때 전국을 돌아다니느라 굳은살이 생기고, 발톱이 빠져서 더 엉망이 됐다.

문재인 차기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결혼식 사진.

11. 좌우명은?
‘어려울수록 원칙으로 돌아가라’ 당장은 손해인 듯해도 결국은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

12. 어린시절 꿈은?
역사학자

13. 학창시절 최고의 성적표는?
사법연수원 차석 졸업

14. 학창시절 별명은?
문제아. 획일적이고 억압적이었던 당시 교육 분위기와 안 맞아 부딪히다 보니 이름에서 따서 ‘문제아’라 불렸다.

15. 취미는?
등산. 세 번의 히말라야 트레킹은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16. 꼭 가보고 싶은 곳은?
함경남도 흥남. 6.25때 피난오시기 전에 부모님께서 사시던 함경남도 흥남을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17. 내 인생의 멘토는?
아버지

18. 하루 수면시간은?
7시간

19.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회와 해산물을 좋아하고,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다.

20. 가장 자신 있는 요리는?
가끔 직접 끓여먹는 라면과 즉석밥

문재인 차기 대통령의 특전사 시절

21. 한 달 독서량은?
예전엔 10권 정도였는데 최근엔 바빠서 2~3권

22. 최근에 읽은 책은?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저성장 시대, 기적의 생존 전략(김현철)

23. 좋아하는 노래는?
꿈꾸는 백마강

24. 주량과 술버릇은?
주량은 소주 1병이고 특별한 술버릇은 없다.

25. 담배는?
2004년 민정수석 그만두고 네팔로 히말라야 트래킹 갔을 때 끊었다.

26. 습관은?
어떤 자료든 구석구석 읽어보고 토씨까지 내 스타일로 고쳐야 한다. 변호사 시절 변론서를 작성하던 버릇 때문인데 각종 자료를 꼼꼼히 챙긴다.

27. 나의 외모에 점수를 준다면?
대학시절 프랑스 영화배우인 ‘알랭 들롱’ 닮았다는 이야기를 좀 들었는데, 그 덕분에 소개팅에서 아내를 만났다.

28. 한 달 용돈은?
책 몇 권 사고 사람들 만날 때 밥값이나 술값을 낼 수 있는 정도

29. 춤과 노래실력은?
몸치인데다 노래도 별로다. 선거 때면 연설보다는 춤과 노래 때문에 제일 곤혹스럽다.

30. 반려동물의 이름은?
풍산개는 ‘마루’와 ‘깜’, 고양이는 ‘찡찡이’와 ‘뭉치’

청와대 비서실장 시절 문재인 차기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1. 가장 아끼는 물건은?
법무법인 <부산> 개업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업선물로 보내준 괘종시계(‘증 노무현’ 글씨가 새겨져 있음)

32. 좋아하는 한자성어는?
재조산하(再造山河)

33. 좋아하는 영어 단어는?
Dream

34. 스트레스 해소법은?
산책. 밭일을 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마당에서 풀을 뽑는 단순노동도 한다.

35. 즐겨보는 TV프로(뉴스 제외)는?
다큐멘터리. 특히 내셔날 지오그래픽의 자연 다큐를 즐겨 본다.

36. 자녀교육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 뭔가를 먼저 생각했다.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했고, 둘 다 자신의 꿈을 키워 왔다고 생각한다.

37. 기대고 의지하는 가장 편안한 사람들은?
가족. 정치인의 가족으로서 감내해야할 고통이 없지 않을텐데도 항상 지지하고, 배려해준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 감사한다.

38. 가장 기뻤던 일은?
사법시험 합격과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39. 가장 후회되는 일은?
아버님 돌아가시기 전에 잘 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한 것

40. 타임머신을 타고 가고 싶은 때는?
선친이 살아계셨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큰 아들이 고시에 합격한 모습을 보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41. 약속시간에 얼마나 기다릴 수 있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냥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42.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권력이나 이익을 탐해서 지조나 양심을 파는 것

43. 나의 장점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것

44. 나의 단점은?
과도한 진지함과 결벽주의

45.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것은?
힘있는 사람, 가진 사람, 잘 나가는 사람들이 약하고, 없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깔보는 것

46.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다산 정약용 선생. 민본주의와 실용주의를 이끌어낸 분이다.

47. 따르고 싶은 현대 정치인은?
프랭클린 루즈벨트. 진보적이면서도 통합적인 리더십이 존경스럽다.

48. 가장 부러운 사람은?
예술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눠줄 수 있다.

49. 좋아하는 연예인?
이은미, 송강호

50. 감명깊게 본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대책 없이 울어본 것도 처음이었다. 영화 곳곳에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게 하는 장면들이 많아 감정수습이 안됐다. 백성의 삶을 외면하는 기득권 세력을 비판하고, 백성을 위한 진짜 왕이 되려고 하는 하선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승제 기자(openeye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