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이웃집 찰스' 헝가리에서 온 바라 아그네스…청진 행자의 '파란눈 스님 도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1TV ‘이웃집 찰스’는 2일 저녁 7시10분 ‘푸른 눈을 가진 헝가리 커리어우먼, 청진행자로 새롭게 태어나다’ 편을 방송한다.

이날 ‘이웃집 찰스’에서는 루마니아에서 나고, 헝가리에서 자란 바라 아그네스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녀는 글로벌 기업인 토요타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으며 대학교에서 광고제작을 가르치는 강사로도 활동했던 커리어우먼이었다. 누가 봐도 좋은 직장에 높은 연봉을 받으며 성공한 인생이라고 주변의 부러움을 샀던 삶이었지만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항상 그녀를 괴롭혔다.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서도 늘 마음의 공허함에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는 바라 아그네스. 부처님을 만나고 그토록 찾았던 해답을 찾았다는 그녀는 결국 3월 스님이 되겠다고 한국으로 출가했다.

푸른 눈의 수행자, 청진행자의 파란만장 불교 수행기를 따라가 보자.

유럽과 달리 한국은 조리대 불이 다르기 때문에 매 끼니 때마다 어려움을 겪는 청진행자. 된장찌개를 끓일 땐 국물이 넘쳐흐르질 않나, 야채를 볶을 땐 프라이팬에 불이 붙질 않나, 헝가리식 샐러드에 국 대신 당근 수프가 오르는 국경 없는 밥상. 하지만 정작 청진행자는 모락모락 오르는 밥에 김을 싸고, 빨갛게 버무린 장아찌를 올려 한 입에 쏘옥. 여기에 반찬은 오로지 김치만 공략한다.

올해 3월 한국에 온 청진행자는 모든 게 낯설고 배울게 많다. 한국에 온 이상 한국 사찰 법도에 따라야 하는 법.

이른 새벽에 일어나 참선과 예불로 하루를 시작하고, 스님들의 아침밥 짓기와 설거지에 청소는 기본. 속세에서의 나를 잊고, 가장 낮은 자세에서 타인을 섬기는 하심을 배우는 중이다. 사찰에서의 생활만이 아니다. 원래 행자는 출가를 하고 나면 6개월에서 1년은 사찰 밖 출입을 할 수 없는 게 원칙. 하지만 스승 자우 스님은 외국인 행자이기에 한국 문화를 알아야 한국 불교도 잘 받아들일 수 있다는 배려에 사찰 밖으로 혼자 내보내기 일쑤다.

‘이웃집 찰스’에서는 루마니아에서 나고, 헝가리에서 자란 바라 아그네스의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이웃집 찰스’ 캡처>

서울 도심 한복판을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니며 길을 익히고,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요리를 배우기 위해 직접 장을 봐서 된장찌개를 끓여 낸다.

◆스님이 되는 길: 반드시 넘어야 할 산
힘든 행자 생활을 묵묵히 견디고 불심 좋은 스님이 되도록 이끌어 주는 스승 자우스님. 비구니 학승들이 공부하는 동학사와 자우스님이 출가했던 백흥암을 찾아 노스님을 만나 뵙는다. 불심 깊은 스님들을 보며, 수행에 더욱 정진해 꼭 스님이 되고 싶다는 청진행자. 하지만 스님이 되기 위해선 반드시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객관식에 논술, 여기에 염불과 목탁시험까지 완벽히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 당장 한국어로 된 불교 경전을 읽는 것도 힘든 한국 생활 2개월 차 청진행자는 과연 스님시험 준비를 잘 해낼 수 있을까.

‘이웃집 찰스’에서는 헝가리에서 온 청진 행자의 '파란눈 스님 도전기'를 전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