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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28년 동안 51세 아들 돌보는 83세 노모, 안타까운 사연…400kg 하체로 들어올리는 여인, 운동 비법은?

기사입력 : 2017년04월27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4월27일 00:00

27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34회에서는 400kg를 하체로 들어올리는 여인(아래), 51세 아들을 돌보는 노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사진=SBS>

[뉴스핌=이현경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400kg를 하체로 들어올리는 여인, 헤딩 천재견, 28년 동안 엎드려 생활하는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노모의 사연을 전한다.

27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934회에서는 30kg 아령을 한 손에 하나씩 들어올리는 건 기본, 무려 400kg에 달하는 무게를 하체로 들어올리는 김면숙(49)씨와 만난다.

명숙 씨는 원래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22년 전 둘째를 유산한 후 그 상실감을 떨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그는 작년 우연한 기회로 보디빌더 대회에 참가하며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고, 이제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더욱 혹독한 트레이닝에 들어갔다. 운동법부터 떨리는 대회의 순간은 '순간포착'에서 공개된다.

이어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어머니, 그의 51세 아들 송완섭 씨와도 만난다.

제작진이 이불을 걷자 완섭 씨의 앙상한 다리와 함께 여기저기 상처와 흉터들이 보였다. 완섭 씨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다친 후 수술만 수차례를 받았다. 하지만 엉덩이 쪽 피부 손상이 심해 피부 괴사가 일어났다. 이후 완섭 씨는 단 한 번도 제대로 누운 적도 앉은 적도 없다.

이런 아들을 위해 어머니 정구희(83세) 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지극정성으로 아들을 간호한다. 어머니는 협착증 때문에 다리가 많이 불편하지만, 생계를 위해 매일 길거리에 폐지를 주우러 다닌다.

완섭 씨는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군 제대 후 갑작스럽게 일어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그의 나이는 고작 스물 셋이었다. 사고 이후 완섭 씨는 바닥만 보며 살아왔다. 아픈 삶을 살아온 엄마와 아들의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야기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못 말리는 공 사랑 때문에 일상이 공놀이가 된 헤딩 천재 강아지의 사연도 소개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34회는 27일 밤 8시5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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