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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아사다 마오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정상호 기자]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 마오(27)가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 매체들이 김연아의 반응을 예의주시했다.
닛테레는 11일 기사에서 아사다 마오의 은퇴 소식을 한국 미디어들도 비중있게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닛테레는 "아사다 마오와 동시기 경쟁했던 김연아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사다 마오는 자타공인 일본을 대표하는 피겨스타로 시대를 풍미했다. 일본은 체계적인 교육과 대대적 투자로 일찌기 피겨스타가 많이 나온 국가 중 하나인데, 아사다 마오는 그 중에서도 스타성을 가진 톱클래스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다만 피겨의 불모지로 통하던 한국에서 세계 피겨계도 놀란 김연아가 등장하면서 선수생활 내내 2인자에 머물러야 했다.
실제로 아사다 마오는 절치부심한 2010년 벤쿠버올림픽에서 당시 사상 최고점을 올린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다. 주니어 시절 아사다 마오와 막상막하의 실력을 겨룬 덕에 김연아는 시니어에서 독보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