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인터섹트(Intersect)를 47억5000만 달러(약 7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을 위해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분석된다.
알파벳은 22일(현지시간) 인터섹트를 4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인터섹트의 부채를 포함한 인프라 자산까지 가져와 향후 AI 클라우드용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섹트는 대형 데이터센터 부지 개발과 전력 공급 인프라 구축, 재생 에너지 연계 등 클라우드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에너지 인프라를 통합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알파벳의 이번 인수는 클라우드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필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섹트의 셸던 킴버 최고경영자(CEO는 "인터섹트는 항상 산업에 혁신을 가져오는 데 집중해 왔으며 구글의 일원으로서 규모를 갖춘 가속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CEO도 성명에서 "인터섹트는 우리가 능력을 확장하고, 새로운 데이터센터 수요에 맞춰 발전소를 더욱 민첩하게 운영하며 에너지 솔루션을 재구상해 미국의 혁신과 리더십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