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에서 꽃등심을 만드는 한우구이 가게를 찾아갔다.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먹거리X파일’에서 한우구이의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윗등심을 꽃등심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점포를 찾아갔다.
이날 C한우 프렌차이즈 ‘ㄱ’ 지점 직원은 ‘먹거리X파일’ 카메라에 “전체적으로 꽃등심 만들고 있다. 기름 적게 하고 고기 숙성 잘 시키면 꽃등심을 만들 수 있고, 숙성이 안 되면 일반 등심으로 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직원은 “가격 차이가 많이 한다. 한 접시에 2만 원 차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없는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건 상관없다. 왜냐면 손님들은 부드러운 걸 원하기 때문이다. 일반 등심으로 판다면 비싸게 사와서 밑지는 것”이라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꽃등심에 연육제까지 첨가하고 있었다.
이 점포의 또 다른 직원은 “우리가 먹어보니까 연육제 입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도 가미가 안 되면 맛이 없다고 생각을 하더라. 연육제를 꼭 연하게 하는 용도로만 쓰는 게 아니라 간이 되니까 살짝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한편 ‘먹거리X파일’은 매주 일요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