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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3시간째 제자리..수면 위 8.5m에서 멈춰

기사입력 : 2017년03월23일 21:03

최종수정 : 2017년03월23일 21:03

바지선과 접촉 문제 발생, 지장물 제거 작업 중

[뉴스핌=김선엽 기자] 세월호 선체 인양작업이 3시간 동안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인양 도중 세월호와 바지선 간에 접촉 문제가 발생, 이를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해서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8시 현재 선체의 수면 위 높이가 8.5m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당초 이날 오전 11시께 목표치까지 인양하려 했지만 잭킹바지선 도르래 장치와 세월호 간 간격이 좁아지면서 강한 접촉이 발생해 한때 인양이 중단됐다.

이후 문제 해결 작업과 인양이 병행되기도 했지만, 오후 5시 이후로는 인양 작업이 진전을 못하고 있다.

이에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난간, 케이블 등 접촉을 유발하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있으며 선미 쪽에는 잠수부가 진입해 지장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당초 해수부는 오후 5시까지의 인양 상태를 바탕으로 오후 11시쯤 목표치인 수면 위 13m 인양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간섭을 일으키는 지장물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인양이 지연되고 있다.

23일 오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 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밑바닥 부분이 점차 해수면 위로 높이 올라오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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