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3월 제조업 경기가 전월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 제조업의 동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16일(현지시각)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제조업 지수가 32.8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43.3에서 가파르게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2월 수치가 33년래 최고치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3월 지수 하락이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또 이달 수치는 월가 이코노미스트의 평균 전망치인 30을 상당폭 웃돌았다. 2월 이례적인 지수 상승 이후 반락이 시장의 예상보다 작았다는 얘기다.
지수는 0을 기점으로 제조업 경기 확장과 수축으로 구분된다.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8개월 연속 확장 기조를 유지했다.
세부 항목별로 신규 주문과 출하, 고용 등이 3월 일제히 개선되거나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발표된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역시 16.4를 기록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5.4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2개 미국 주요 지역의 제조업이 탄탄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의 제조업 지수는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핵심 축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살피는 부분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