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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호조 G6 봄바람, 숨통 트인 이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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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10일부터 3일간 번호이동건수 증가 추세
갤럭시S8 4월21일 출시 예상, G6 선점 이어질 듯

[뉴스핌= 성상우 기자] 얼어붙었던 국내 통신시장에 LG전자 G6가 봄바람을 몰고 왔다. G6는 출시 이틀만에 3만대 이상을 팔아치웠고 같은 기간 하루 번호이동 건수는 2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출시까지는 한달여 남아있어 이동통신 3사의 G6 집중 마케팅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대표 조성진)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출시된 10일이후 하루 번호이동 건수는 증가추세다. 번호이동은 10일 1만8252건에 이어 11일 2만 214건으로 2만건을 돌파했고 13일 2만3292건을 기록했다.

이동통신 시장에 이같은 훈풍이 분 것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의 출시부터다. 업계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백기인 현재 시점에서 G6 출시가 스마트폰 신제품 대기 수요를 흡수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부터 3일치의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2만 586건으로 지난 1월과 2월 두달간의 하루평균 번호이동건수인 1만 3283건에 비해 55%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통사들은 G6 특수를 놓치지 않겠다는 태세다. 지난 2일부터 8일 동안 진행한 이통사의 예약 판매 기간 동안 G6는 총 8만2000건이 예약 판매 됐다. 예약 고객 전부가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지만 이통사들은 실구매 극대화를 위해 예약 판매 시작일부터 G6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업계는 예약 판매 물량 중 약 40∼60%가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 역시 G6 띄우기에 적극적이다. 출시에 맞춰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을 내놓고 사진행사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건수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494명 순증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336명 순감, KT(대표 황창규)는 158명 순감을 보여 이동통신 3사 중 순증은 LG유플러스 뿐이다.

제조사인 LG전자도 마찬가지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초반 흥행몰이에 나섰다. 사전 예약부터 최고 45만원에 달하는 구매 혜택을 제시했고 출시일부터 3가지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S8 출시 예상일은 4월21일로 공지한것으로 알려져 G6의 선점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G6에 이어 갤럭시S8까지 출시돼 양강구도가 형성된다면 이동통신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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