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김규희 기자] K스포츠재단 추진 사업관련 발주 등을 받았던 스포츠컨설팅회사 더블루K의 자본금을 모두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이사는 9일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의 제12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자본금은 1억원 가량"이라며 "제 개인통장에 있던 5000만원과 법인통장 개설시 고영태 전 이사가 갖고 있던 현금 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본금 1억원은 모두 최순실 자금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최 씨를 처음 알게된 경위에 대해서는 "교회 지인 장순호가 소개해 줬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대표를 비롯해 고영태 전 이사 등 더블루K 관계자들은 이 회사가 최 씨 소유이며 실질적 운영 역시 최 씨가 맡았다는 증언을 법정 등에서 잇달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최 씨는 고 전 이사가 사업을 하겠다고 해서 자본금만 빌려줬을 뿐 자신 소유 회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