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양덕 기자] 3000억원 이상의 외국인투자자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 지수가 2060선까지 하락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포인트, 0.77% 내린 2067.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2070선 후반에서 약보합 흐름을 보이다가 장중 낙폭이 점차 확대됐다. 지난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정책 발표와 함께 글로벌 주요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도세도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이날 301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1316억원, 1189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나타내며 추가 하락세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6억원, 비차익이 2539억원으로 순매도에 집중해 총 255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김예은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자동차 업종의 경우 트럼프 영향 때문에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다“며 ”반면 상대적으로 내수주들은 약간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경기 민감주는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4.30%)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으며 자동차(-2.46%), 화학(-2.27%)도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식료품(+4.78), 전자제품(+3.46%) 업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1.10% 내린 197만3000원으로 마감했으며 이밖에 현대차(-2.11%), 현대모비스(-9.02%) 등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75%), 네이버(+0.66%), 삼성생명(+0.99%)은 1% 미만의 강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8포인트, 0.11% 내린 616.13으로 마감했다. 시총 1위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종가와 같은 10만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카카오(+0.78%), 메디톡스(+1.42%), SK머티리얼즈(+1.63%) 등이 강보합을 보인 반면 CJ E&M은(-0.91%) 소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162.10원으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