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중동 혼란 원인.. 핵합의 폐기 주장 지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제임스 매티스 차기 국방장관 지명자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동맹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経済新聞)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내정자는 12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강력한 동맹국을 가진 나라는 번영하고 그렇지 않은 국가는 쇠퇴하는 것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군사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친개(Mad Dog)'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매티스 지명자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 중동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한국과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한 경비 부담 증가 주장에 대해선 "협약에 따른 (국방) 의무 방어"라며 동맹국에도 같은 의무를 기대한다고 청문회 준비 서면에서 답했다.
또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에 대해 "세계에서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지키는 것은 미국의 국익"이라고 말했다. 또 대만에 대한 중국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해선 공화·민주 양당이 일관하고 있는 정책이라고 답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가 "우리의 국익에 반하는 행위를 선택한다면 러시아와 대치하고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위기와 사이버 공격에 대한 경계감도 나타냈다. 그러나 "러시아와 협력하고 싶다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언급해 러시아와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이란은 "중동 혼란의 주 원인"이라며 "우리의 국익에 반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이란과 맺은 핵합의를 폐기하겠다는 트럼프의 주장도 지지한다는 생각을 표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